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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제안 정책 반영한 제주도, 정부평가 '우수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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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제안 정책 반영한 제주도, 정부평가 '우수기관'

    국무조정실로부터 2024 청년정책 종합평가서 우수기관

    지난 2월 열린 제주 청년원탁회의 발대식 모습. 제주도 제공지난 2월 열린 제주 청년원탁회의 발대식 모습. 제주도 제공
    청년이 제안한 정책을 예산에 반영하고 맞춤형 지원에 나선 제주도가 정부 국무조정실로부터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제주도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한 '2024년 청년정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는 청년 원탁회의와 주권회의 등 청년참여기구를 운영하며 청년이 제안한 정책을 실제 예산에 반영하고 청년참여기구의 규모를 2017년 56명에서 2023년 193명으로 대폭 확대한 점이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직면한 주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을 펼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 것은 물론 청년들의 도전·기회·자립·참여 기반을 마련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점을 국무총리실이 인정했다. 
     
    이번 평가에선 제주도를 비롯해 서울시, 부산시, 광주시, 충청남도 등 5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무조정실은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시·도의 지난해 청년정책 추진성과와 청년과의 소통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는 일자리와 주거, 교육, 금융, 복지, 문화, 참여·권리 7대 분야에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119개 과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표는 청년참여 및 주도성(20점), 청년의 삶 반영도(20점), 청년의 삶 개선(50점), 청년의 정책이해도(10점)로 구성돼 청년들의 삶에 미친 실질적 영향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제주도는 일자리 분야의 경우 청년동행 일자리 우수기업 지원 사업을, 주거 분야는 신혼부부 주택 전세 및 연월세 대출이자 지원을, 교육 분야는 혁신인재플랫폼 제주더큰내일센터운영을 각각 제출했다.

    또 금융 분야는 제주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  복지 분야는 가정위탁 보호종료아동 자립정착금 지원, 문화 분야는 청년예술활동 지원사업, 참여·권리분야는 제주청년원탁회의 운영이 평가받았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오영훈 도정의 청년정책이 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의 도전, 기회, 자립, 참여를 선도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제주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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