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루원청사·신축시청사·통합보훈회관 건립 순조"
인천시는 루원복합청사, 신축 시청사, 통합보훈회관 등 공공청사 3곳의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루원복합청사는 서구 루원시티에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로 건립돼 내년 5월 준공 예정이고, 인천시 산하 인천도시공사·인천환경공단·인천시설공단·미추홀콜센터·서부수도사업소·아동복지관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인천시청 신청사는 남동구 구월동 기존 청사 운동장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로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할 계획이고, 인천통합보훈회관은 현재 기본·실시설계용역 공모를 진행 중이며 2026년 6월 남동구 간석동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인천자모원, 위기 임산부 보호 출산 지원 시설 지정
인천시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인천자모원을 지역상담기관으로 지정하고 오는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상담기관은 오는 19일부터 시행되는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보호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 시행을 위해 설치되는 기구입니다.
이 기구는 우선 원가정 양육을 위한 출산·양육지원 상담을 한 뒤 그럼에도 보호출산 의사가 있는 경우에는 보호출산 신청을 접수하고 기타 보호출산으로 태어난 아동의 보호에 관한 상담·정보 제공과 보호조치 연계, 숙려기간 아동의 소재·안전 확인 등 현장 업무를 수행합니다.
콘크리트로 덮인 인천 만수천 복원 추진…"소하천 지정"
1990년대 주변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콘크리트로 덮어 주차장 등으로 이용하고 있는 인천 남동구 만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됩니다.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만수천 복원은 도시화로 닫힌 물길을 열어 삶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친환경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우선 소하천 지정을 위한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업 대상지는 구월동 1305번지 일원에서 인주대로까지 이어지는 길이 750m, 폭 18m 구간이며, 남동구는 이곳에서 2030년까지 하천 위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물길을 복원해 친수공간을 조성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