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2025학년도 의대 입시' 막 올라…10개 대학, 이번주 재외국민전형 시작

교육

    '2025학년도 의대 입시' 막 올라…10개 대학, 이번주 재외국민전형 시작

    핵심요약

    교육부, 이번주에 '비상 학사운영방안' 발표…의대생 집단유급 막기 위해

    의대 정원 확대 분석 설명회. 연합뉴스의대 정원 확대 분석 설명회. 연합뉴스
    모집인원이 대폭 늘어난 2025학년도 의대 입시가 이번 주 재외국민 특별전형 원서접수와 함께 시작된다.
     
    7일 교육부와 대학가에 따르면, 8일부터 대학별 세부 일정에 따라 2025학년도 의대 수시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정원 외)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으로 의예과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학은 모두 12곳으로, 모집인원은 총 29명이다. 고려대·성균관대·아주대·인하대·중앙대 등 9개 대학은 8일부터, 가톨릭대는 9일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나머지 2개 대학은 원서접수 기간이 9월이다.
     
    정원 외 선발은 모두 125명으로 △재외국민·외국인 29명 △농어촌학생 69명 △기초생활수급자 등 대상자 27명이다. 농어촌학생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정원외 선발은 9월에 진행된다.
     
    9월 9일에는 수시모집 일반전형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의전원인 차의과대를 제외한 39개 대학의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은 정원 내 선발(4485명)과 정원 외 선발(125명) 등 4610명이며, 각 대학은 수시모집에서 67.6%인 3118명을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는 32.4%인 1492명을 선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4일)이 끝나고 12월 31일부터는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이처럼 내년도 입시가 시작됐지만,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2월부터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가능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은 불가하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는 교육부는 이번 주에 집단유급을 막기 위한 '비상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비상 학사운영 방안에는 유급 여부를 학기 말이 아닌 학년 말에 결정하도록 하는 방안과 1학기에만 개설되는 교과목을 2학기에도 개설하는 방안, 학점 미취득(F) 과목은 2학기에 이수하도록 기회를 주는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러한 방안이 발표되더라도 의대생들이 복귀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