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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20㎜ 장대비에 강원 곳곳서 사고 속출

강원

    시간당 20㎜ 장대비에 강원 곳곳서 사고 속출

    핵심요약

    교통사고 2건, 나무 전도 8건 등 총 10건

    8일 낮 12시 21분쯤 강릉시 사천면 석교리 동해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돼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원소방본부 제공8일 낮 12시 21분쯤 강릉시 사천면 석교리 동해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돼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시간당 20㎜에 달하는 장대비가 쏟아진 강원지역에서 8일 크고작은 사고가 속출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10건의 호우 피해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낮 12시 21분쯤 강릉시 사천면 석교리 동해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돼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오전 10시 4분쯤 정선군 정선읍 북실리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진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낮 2시 35분쯤 원주시 가현동의 한 도로를 비바람에 쓰러진 나무가 덮쳐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평창과 홍천 양구, 춘천 등에서도 유사 신고가 잇따르면서 총 8건의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춘천 남산 52㎜, 남이섬 48㎜, 홍천 화촌 43㎜, 원주 신림 40㎜, 양구 36.5㎜, 화천 사내 35㎜, 철원 김화 29㎜ 등으로 기록됐다.

    영서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비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다시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영서와 산간 30~80㎜로 영서 남부지역은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영동지역은 20~60㎜의 비가 오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 토사유출,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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