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의 한 호텔 건물 앞으로 소방차 및 구급차가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서울 송파구 석촌동의 한 호텔에서 한밤중 불이 나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 송파소방서는 16일 오전 0시 10분쯤 서울 송파구 석촌동 4층짜리 호텔 3층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이 불로 호텔에서 묵고 있던 투숙객 31명이 구조됐고, 이 가운데 7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서 소방대원 1명이 넘어져 부상을 입기도 했다.
불은 오전 1시 34분쯤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이 대응1단계를 오전 0시 31분쯤에 발령한지 1시간 20여분 만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