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 서울경찰청장. 연합뉴스차기 경찰청장 후보에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올랐다.
국가경찰위원회는 17일 조지호 청장을 임명 제청하기 위한 절차인 임명 제청 동의 임시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위원회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낸 조 청장은 "경찰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큰 것 같다"며 "엄중한 시기에 지명돼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경찰청장 후보로 지명된 소감을 밝혔다.
조 청장은 임시회의에 들어가서 어떤 입장을 밝힐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가졌던 비전과 소신을 위원님들께 소신있게 답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임시회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이 조 청장을 임명 제청하면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경찰청장은 차관급이지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