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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통 의학 기술로 또 다른 한류 이끈다

대구

    경북도, 전통 의학 기술로 또 다른 한류 이끈다

    경북도청. 이규현 기자경북도청. 이규현 기자
    경북도는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전통 의학 기술이 더해진 또 다른 한류를 조성할 게획이다.
     
    경북도는 19일 경북도청 호국실에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대구한의대학교·iM뱅크와 4자간 'K-MEDI 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 중소기업 지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MEDI산업은 한의학을 바탕으로 바이오, 뷰티, 의료기기 등을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역 신성장동력 산업이다.
     
    4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K-MEDI 전통 의학 실크로드 산업 분야 중소기업 지원 및 육성 △K-MEDI 전통 의학 실크로드 지원 협의체 구성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내에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지원 협의체 운영 공간 설치 △금융 컨설팅 및 여신 지원 협의를 하기로 했다.
     
    K-MEDI 전통 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는 경북도에서 지방소멸 극복 시범 마을 조성을 위해 의성군에 이웃사촌시범마을 조성 사업을 토대로 영덕군 영해면 일원에 추진하는 이웃사촌마을확산사업에서 비롯됐다.
     
    2024년 2월 몽골 후렐바타르 롭상 모노스그룹회장의 경북 방문 이후, 이철우 도지사가 4월 몽골을 방문해 경상북도·영덕군·몽골 교육과학부·모노스그룹·몽골약학대학교와 6자간 'K-전통의학 실크로드 국제협력' MOU를 체결했다.
     
    도는 6자 간 MOU체결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의 열악한 한약재 수요 현황을 공략하고, 중앙아시아의 국가별 전통 의학 육성 정책 기조를 발판 삼아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우즈베키스탄, 튀르키예 등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으로 K-MEDI 전통의학 실크로드 산업 관련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해외사업화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발판도 마련하게 됐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전통 의학 기술이 더해져 대한민국의 또 다른 한류를 끌어가겠다"며, "4개 기관이 협력해 한의학 연구, 시장 확대, 행정 지원 등 3박자를 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통 의학의 세계화·산업화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더불어, 우수 유학생 유치와 대학·연구 확대 기반 마련 및 지역, 대학, 기업 모두 잘 사는 윈-윈 프로젝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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