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15일 오전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임 관련 업무를 위해 출국하기 위해 공항에 들어서고 있다. 인천공항=황진환 기자외국인 코치 선임 작업 및 해외파 면담을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선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의 귀국 일정이 항공 지연으로 하루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유럽 현지 미팅을 위한 국가간 이동 일정 및 귀국 항공편 등의 변수로 인해 귀국 일정을 사전에 결정하지 못했다"며 "홍명보 감독이 현지 항공 지연으로 귀국편을 탑승하지 못해 기존 예정이던 24일 귀국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홍 감독은 25일 오전 귀국한다. 귀국 시 별도 공식 미디어 일정은 없으며, 스케치만 가능하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홍 감독은 지난 15일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해 16~18일 사흘 동안 현지에서 전술 코치, 피지컬 코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사령탑 업무를 시작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외국인 코치 선임 작업을 순조롭게 마쳤다.
이후 홍 감독은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황인범, 설영우(이상 즈베즈다) 등 유럽파 태극전사들과 면담을 가졌다.
열흘간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는 홍 감독은 7월말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팀 운영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