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부산시 제공박형준 시장에 이어 행정부시장과 디지털경제실장 등 부산시 고위 간부가 지역 기업 도우미로 나선다.
부산시는 이준승 행정부시장과 신창호 디지털경제실장을 각각 2호와 3호 원스톱기업지원 전담책임관으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원스톱기업지원 전담책임관은 시가 지난달 마련한 '원스톱 기업투자 신속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기업의 투자가 신속히 현실화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지난 1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제1호 전담책임관이 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해 물꼬를 텄다. 박 시장은 당시 방문에서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기업 투자와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일 방안을 모색했다.
2호 전담책임관으로 지정된 이 부시장은 이날 금양 관계자들을 만나 이차전지 생산공장 건립 추진 현황을 파악한 뒤 생산 시설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3호 전담책임관인 신 실장은 오리엔탈정공을 방문해 연구개발 캠퍼스 건립 사업의 신속한 실현 계획과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시는 원스톱기업지원단 운영을 시작으로 △원스톱기업지원 체계 구축 △대규모 투자사업장 걸림돌 제거 △현장 밀착형 규제혁신 강화 △기업투자지원 역량강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4대 전략과 15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