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3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행안위는 전날(29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자정까지 진행했다. 청문회에선 마약 수사 외압 의혹과 편법 증여·장남 의경 근무 특혜 논란 등 가족 관련 의혹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으나 결정적인 결격 사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후보자는 경북 청송 출신으로 경찰대학을 6기로 졸업하고 1990년 경위로 임용돼 서울 서초경찰서장과 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다.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돼 인사 검증 업무를 맡았고 올해 1월 서울경찰청장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