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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대선 시계 빨라진다…러닝메이트 지명 임박

미국/중남미

    美민주당, 대선 시계 빨라진다…러닝메이트 지명 임박

    WP "해리스, 다음주 러닝메이트와 합동 유세"
    당초 다음달 7일쯤 '러닝메이트' 지명할 계획
    이번주 해리스 대선후보 확정되면 상황 변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자진 하차
    샤피로 주지사, 켈리 상원의원 가능성 높아

    연합뉴스연합뉴스민주당 대선후보로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예상보다 빨리 러닝메이트를 지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30일(현지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해리스 부통령이 다음주부터 러닝메이트와 함께 주요 주 유세를 함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19일부터 나흘동안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지만, 이에 앞서 오하이오주 대선 후보 등록일인 오는 7일에 맞춰 부통령 후보를 내겠다는 계획이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이후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할 민주당 대선 출마 후보 등록 시점을 7월 30일로 제시한 바 있다.
     
    후보가 되려면 대의원 300명 이상의 지지와 1개주의 대의원이 50명을 넘지 말아야한다는 조건을 맞춰야한다.

    현재 이 조건을 충족하는 후보는 해리스 부통령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고, 후보가 1명이 나올 경우 민주당 전당대회 대의원들은 화상으로 다음달 1일까지 투표해 대선후보를 확정하게 된다.
     
    이같은 절차로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될 경우, 대선이 석달 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다음달 7일까지 러닝메이트 지명을 미룰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거론되던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전날 경쟁에서 자진 하차한다고 밝혔다. 
     
    다른 후보에 비해 적지 않은 나이와 상원의원 도전 의사, 그리고 주지사를 그만둘 경우 공화당 출신의 부지사가 자신의 뒤를 잇게 되는 정치적 불안 요소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제 남은 유력 후보로는 조쉬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와 마크 켈리 애리조나 상원의원 등이 거론된다. 
     
    샤피로 주지사는 50대 초반에다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라는 장점이 있고, 켈리 상원의원의 경우 NASA 최초의 쌍둥이 우주비행사 출신으로 인지도가 높고 멕시코와 인접해 '국경 문제'에 일가견이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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