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연의권리찾기 제공 기후 위기를 정면으로 다루는 세계 최초의 영화제인 '하나뿐인 지구영상제'가 다음 달 5일 개막해 관객과 소통한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와 '자연의권리찾기'가 주최하는 '제3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Blue Planet Future Festivlal, BPFF, 장제국 이사장)'가 9월 5일부터 닷새간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다시 지구, Our Only Home'이다. 이를 토대로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폭염, 가뭄, 홍수, 기후 위기 속에서 하나뿐인 지구를 지켜내기 위한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모습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개막날인 9월 5일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는 (사)자연의권리찾기 주최로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과 식량문제, 에너지 문제 등 인류가 기후 위기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들을 논의하는 '기후변화 콘퍼런스'가 열린다.
이준이 부산대 기후과학연구소 교수, 배보람 녹색전환연구소 지역전환팀장, 안병철 원광대 산림조경학과 교수 등이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기후 위기 적응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또, 김백민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 한인성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장 등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인다.
행사 기간 친환경 제품을 전시·체험하는 '그린라이프쇼' 등 다양한 친환경 부대행사도 열려 풍성함을 더한다.
'자연의권리찾기' 이사장인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기후변화의 현실을 직시하고, 우리의 행동양식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막연한 두려움도, 어떻게 해결될 거라는 낙관론도 아닌 우리가 지구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 도래했다"고 말했다.
(사)자연의권리찾기 제공앞서 5일 오후 영화제 사무국인 (사)자연의권리찾기는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하나뿐인 지구영상제'를 지원하는 자연의권리찾기 후원회인 B-Members 발대식을 열었다.
후원사 B-Members 회장인 학교법인 남성·국성학원 최정욱 이사장은 "자연을 A로 두고, 인간이 B에서서 기후위기를 극복하자는 뜻에서 'B-Members'라고 이름 붙였다"며 "앞으로 활발한 후원활동을 통해 더많은 이들이 영화제에 참여해 기후위기를 타개할 발걸음을 옮기는데 힘을 보탰으면 한다"고 말했다.
B-Members 회장단에는 은성의료재단 구자성 이사장,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이사가 맡았다.
그밖에 스타자동차 유창종 대표이사, 대륙금속 박재영 전무이사, 구포성심병원 박시환 병원장, 세일기계 임상진 대표이사, 동아피앤피 황종민 대표이사, 중일유화 조재민 대표이사, 학교법인 안당학원 정세훈 사무국장, 대우패키지 이동준 대표이사, 유닉스 임민호 이사, 프린스데칼 장승엽 대표이사, 엔씨부산 강경진 대표이사, 창락농산 나영호 대표이사, 청운하이테크 현민 대표이사, 동광무역 이충열 대표이사, dhj 허진현 대표이사,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이사, 그랜드모먼트 호텔 김도환 대표가 B-Members로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