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안심길 조성 업무협약. 경북도 제공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7일 경북도청에서 저출생과 전쟁 승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등과 '우리 아이 안심길(Safe Route)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도와줘 앱'에 안심길 시스템 구축과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신고 및 구조요청 연동,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협력 등을 담고 있다.
'우리 아이 안심길(Safe Route) 조성' 사업은 아이가 있는 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는 보호자가 '도와줘 앱'을 이용해 아이의 이동 경로를 미리 설정하고 아이가 경로를 벗어날 경우 앱의 인공지능이 이를 분석해 보호자에게 비상 알림을 보내는 방식이다.
아이가 긴급상황에서 구조 버튼을 누르면 휴대폰의 카메라와 마이크가 자동으로 작동해 촬영과 음성녹음도 가능하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범죄 피해가 발생한 아동에 대해 기금으로 경제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손순혁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장은 "경북에서 출산을 앞두거나 어린아이를 가진 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면 저출생 반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