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제공 구미와 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운전이 시작된다.
경산시는 이달부터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 건설사업의 시험 운행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자체 사전점검을 포함해 교통공단의 점검을 거쳐 최종 국토부의 기술기준을 통과했다.
시설물검증시험을 위해 시험 차량을 투입해 오는 20일부터 시험 운행을 시작한다.
시험 운행은 토, 일, 공휴일을 제외한 12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운행 횟수는 하루 왕복 4회 정도이다.
현재까지 사전점검에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음달 초까지 시험 운행을 완료하고 10월 초에는 실제 운행과 같은 조건으로 개통을 위한 영업 시운전을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다.
또 11월 중순 종합시험운행 결과를 국토부에 제출하고 12월 초순 국토부의 최종 승인 후 같은 달 중순 개통할 예정이다.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하루 편도 기준 61회로 출·퇴근 시간엔 15분, 평상시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총 연장 61.9km, 역사 8개소(신축 3, 개량 5)로 지난 2019년 3월 착공했다.
7개 역사는 오는 11월 말 개통 예정이며 1개 역사는 내년 말까지 신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