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박근혜 전 대통령이 모친인 고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를 하루 앞둔 14일 비공개 일정으로 충북 옥천의 어머니 생가를 방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생가 입구에 도착해 박덕흠 국회의원 등 측근들과 대화를 나누며 생가 주변을 둘러봤다.
일부 주민들에게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라"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22대 총선 당시 대구 달성군의 투표소를 찾은 것 외에는 알려진 외부 활동이 없었다.
어머니 생가를 찾은 것은 2012년 4·11 총선을 앞두고 민생 탐방으로 충북을 방문했다가 들른 이후 1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