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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항 겪던 부산 평화의소녀상 관리 단체 선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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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항 겪던 부산 평화의소녀상 관리 단체 선정 마무리

    부산시, 평화의소녀상 지킴이단 사업 수행기관 최종 선정
    보조금 교부 절차 진행 후 이르면 이달부터 활동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김혜민 기자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김혜민 기자 
    지원 단체를 구하지 못해 수개월간 미뤄졌던 부산 평화의소녀상 지킴이단 선정이 마무리됐다. [관련기사 06.17 CBS노컷뉴스="훼손 시도 잇따르는데" 부산 평화의 소녀상 관리 단체 못 구해]
     

    부산시는 '2024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 조형물 지킴이단' 사업 수행기관에 부산여성단체연합을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지역 6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부산여성단체연합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4개월 동안 동구 초량동에 있는 평화의소녀상을 관리·홍보하는 등 지킴이단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를 꾸려 사업계획서 등 신청 서류를 검토한 끝에 지난달 말 해당 단체를 지킴이단으로 선정했고 현재 보조금 교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평화의소녀상 지킴이단은 사업이 시작된 2021년부터 매년 부산겨레하나에서 맡아왔지만, 지난 3월 내부 사정으로 사업 신청을 취소하면서 수행 단체를 선정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봉지 테러' 등 평화의소녀상에 대한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수개월간 관리공백 우려가 빚어지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6월 사업 재공고를 냈고 지난달 말 수행단체 선정을 마무리했다"며 "보조금 교부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이달부터 지킴이단 활동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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