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정부, 딥페이크 탐지 및 억제 기술 개발에 20억 원 투입

IT/과학

    정부, 딥페이크 탐지 및 억제 기술 개발에 20억 원 투입

    딥페이크 탐지 고도화 및 생성억제 기술 개발 등 2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기획조정실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도 과기정통부 예산(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기획조정실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도 과기정통부 예산(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딥페이크 탐지 및 억제 기술 개발을 위해 총 2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예산안 브리핑을 통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딥페이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R&D) 과제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전날 딥페이크 인공지능(AI) 영상·음성분석 예산에 27억원을 신규 편성했다고 밝혔는데 이 가운데 20억원이 R&D에 해당하는 셈이다.

    딥페이크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Fake)의 합성어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이미지 합성 기술이다. 최근 서울대와 인하대 등 100개 이상 학교에서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가 드러나 파장이 확산됐다. 이중 중·고교생 등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군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텔레그램방도 운영된 것으로 전해지며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정부는 딥페이크 기술의 고도화와 진화를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R&D) 과제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주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장은 "내년에 2개의 R&D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각각 10억원씩 총 20억원이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과장은 "첫 번째 과제는 적대적 생성 신경망 방식을 활용한 딥페이크 탐지 고도화 및 생성 억제 기술 개발이고, 두 번째 과제는 시간이 갈 수록 진화되는 자가진화형 딥페이크 탐지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는 기술 개발"이라고 설명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