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추석명절 응급의료 및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건소장 회의'가 열렸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의사 집단행동 이후 첫 명절인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2주 동안을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비상진료관리상황반'을 구성해 응급의료 상황관리와 응급의료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보건소 진료와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평년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연휴 기간 코로나19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예방활동에 나서는 한편 경증 환자 분산과 응급 환자 의료 지원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시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