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녕, 할부지 메인 포스터. 삼성물산 제공판다 '푸바오'가 주연인 영화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삼성물산은 자사 리조트부문 에버랜드와 콘텐츠 제작사 에이컴즈가 공동 제작한 영화 '안녕, 할부지'가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안녕, 할부지'는 개봉 첫 날인 4일 관객수 3만9560명을 불러 모으며 이 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다큐멘터리 장르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역대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작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오프닝 스코어 8607명), '워낭소리'(오프닝 스코어 1091명) 등이다.
'안녕, 할부지'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전체 예매율 2위 자리를 기록하고 있고, 실관람객들의 평점 또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일별 박스오피스. 삼성물산 제공개봉 첫 날 공개된 실관람객들의 평점(4일 15시 기준)은 CGV 골든에그지수 93%,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5,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2 등이다.
영화 '안녕, 할부지'는 푸바오의 엄마,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입국부터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 후이바오까지 판다 가족과 주키퍼(사육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3개월 간의 여정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모습들과 강철원, 송영관 주키퍼 등 판다 할부지들의 못다 한 이야기가 인터뷰 형식으로 처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