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 제공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사업이 최종 확정돼 본격적인 설립 추진에 들어간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달 22일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사업의 총사업비가 최종 769억 원으로 확정돼 본격적인 설립 추진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202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사업을 이관받은 이후 자체 설립운영계획 및 건립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2022년 5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4개월간 타당성 재조사를 거쳤다.
지난해 7월 타당성 재조사 최종 결과 발표 이후에도 국립보건연구원은 기획재정부와 국립심뇌혈관센터의 최종 규모에 대해 지속적인 검토와 협의를 통해 최종 769억 원 규모로 총사업비 확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총사업비 확정으로 국립보건연구원은 2029년까지 전남 장성군(광주연구개발특구)에 연면적 1만3837㎡ 규모의 국립심뇌혈관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국립심뇌혈관센터는 설립 이후 △국가 심뇌혈관질환 연구개발(R&D) 수행 및 지원·관리 △한국인에 특화된 연구개발을 위한 심뇌혈관질환 임상정보 및 자원 확보 △민간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공익적 목적의 최첨단 기술 개발연구 등을 수행한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국립심뇌혈관센터가 심뇌혈관질환의 치료 기술 개발 등 연구 및 연구정보·자원 공유체계 구축 등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관련 분야 연구·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