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이상록 기자울산시는 울산경찰청과 24일 북구 의사회관에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는 기존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경찰과 지자체가 각각 대응하며 생겼던 역할 중복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치됐다.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위기 개입팀 소속 14명, 울산경찰청 경찰대응팀 소속 4명 등 총 18명이 5인 1조로 센터에 24시간 상주한다.
정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경찰과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정신과적 위기 평가와 보호조치, 응급입원 등을 동시 진행한다.
특히 현장 출동부터 사후 조치까지 한 팀으로 움직이면서 보다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신 응급 상황에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공고히 하고, 정신질환자가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추후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