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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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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여의도 내전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함께하고 있는데요. 이제 국정감사 시즌인 10월에 다가오면서 우리 의원님들이 열심히 각 상임위에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일단 우리 초선인 우리 김용태 의원님도 뭔가 보여줘야겠다.
◆ 김용태> 보여준다라기보다는 지금 교육위원회이어서.
◇ 박재홍> 교육위원회.
◆ 김용태> 교육부가 잘하고 있는, 교육위가 잠깐 홍보를 드리면 올해랑 내년에 교육 굉장히 중요한 사업들이 많습니다. 영유아는 유보통합을 지금 시행 중에 있고요. 굉장히 큰 과제거든요, 초등학생들한테 늘봄학교. 내년부터는 이제 AI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에 대한 여론 검토가 있고요. 또 라이징 사업이라고 해서 대학에 굉장히 큰 또 변화가 있어요. 이런 것들이 잘 준비되고 있는지 검토하고 두 번째로 의대 정원 증원 관련해서 의대, 의료 개혁들 준비가 잘 되고 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김한규 의원님.
◆ 김한규> 궁금한게 있는데요. 저는 지금 담배 안 피웁니다. 마는 담배소비세가 이게 교육 예산으로 갔었거든요. 그게 올해로 끝나요. 2. 6조인데 그거를 이제는 안 주시려는 것 같더라고요, 교육부에서. 그래서 담배 피운 돈으로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좀 더 여유로운 아까 얘기한 여러 사업을 하는 데 쓰는데 연장을 안 해 주시는 것 같아서 그게 궁금했어요.
◇ 박재홍> 어떻게 되는 겁니까?
◆ 김용태> 한번 검토해 보겠습니다. 주류 이런 데 다 교육세가 붙어 있기 때문에 술 마시고 담배 피운 돈으로 일정 부분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들어가는 거니까요.
◆ 김한규> 이게 제가 얘기드린 게 정치권에 되게 중요한 오래된 이슈입니다. 교육재정교부금이라고 국가 예산 중에 일정 부분을 교육예산으로 딱 정해놓는데 학령인구가 줄어들잖아요. 그러니까 다른 부처들은 그 예산을 빼서 다른 데 쓰고 싶은 거예요. 다른 국회의원도 거기에 동조돼서 교육청에 가는 예산만 빼내면 인구가 줄어들었으니까 덜 줄 수 있는 명분이 있잖아요.
◇ 박재홍> 학생들이 줄었으니까 덜 줄 수 있다.
◆ 김한규> 그러면 항상 교육위원하고 비교육위원하고의 같은 당에서도 싸우는 이슈거든요. 그래서 교육위원이 되셨으니까 이제 마인드가 교육위원이 되셨는지 한번 그게 궁금했고 거기서는 여야 의원들이 미래 교육을 위해서 교육예산 아까 늘봄학교, 유보통합, AI 교과서 이런 것에 다 필요하니까 더 필요하다라고 할 텐데 항상 이제 다른 부처를 담당하는 의원들은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 박재홍> 우리 김한규 의원님.
◆ 박성태> 거건 좀 시행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원래 교육재정부담금인가요? 그렇게 되는 건데 약 국세 23%가 의무적으로 그냥 배정됩니다. 그러니까 예전에 교육예산이 적을 때 우리가 콩나물 시루 교실에 있었을 때 각 지방교육청에 딱 배분이 되는 돈인데 학생수가 예전에 60, 70만 명일 때 예산은 적고 그래서 23% 정도 가는데 지금 그때 비하면 예산은 엄청나게 늘었고 학생 수는 오히려 줄었어요. 그래서 저도 주변 선생님들한테 들으면 실제 안 그런 학교도 있겠지만 예산이 너무 많이 배정돼서 쓸 데가 없다라는 얘기도 있거든요. 그래서 사실 환경 자체가 변했기 때문에 그건 좀 시정이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 김용태> 일단 그런 말씀 계속하니까 교육부 예산이 깎이려고 하는 것 같은데 중요한 건 지방재정교부금이 대학교, 그러니까 고교 특별회계로도 갈 수 있게끔 칸막이 걷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거거든요. 말씀하셨던 것처럼 초중고등학생 저출산 문제로 인해서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고 학령인구가. 대학생들은 아직도 학령인구가 많잖아요. 대학에 많은 지원이 갈 수 있게끔 또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김한규> 이거는 교육청에 계시는 분들이 별로 안 좋아하는 얘기입니다. 초중고의 예산을 빼서 대학을 주자는 거니까.
◆ 김용태> 빼갖고 드리다는 게 아니고 유연하게 학생 골고루 갈 수 있게끔 하도록 하겠습니다.
◇ 박재홍> 우리 여가위로 한번 가볼게요. 우리 김한규 의원 여가위에 계시는데.
◆ 김한규> 저는 여가위는 복수 상임위고 기본적으로는 산중위.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두 가지를 합쳐서 산중위라고 요즘 부르는데 거기가 메인이고 복수로 여성가족위원회도 이제 담당하고 있는 거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에너지 이슈, 풍력발전이라든지 이런 부분 관련 관심 있어서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들이 지방에는 가득 있고 전기를 쓰는 기업들은 서울에 가득 있고 이거를 어떻게 전력망을 연결시켜서 앞으로 문제 없이 우리가 전기를 많이 쓰는 생활을 하나 이런 고민이었는데 산중위 딱 갔더니 갑자기 대왕고래 딱 터져서 동해 가스전 이슈를 대통령께서 딱 발표하시니까 이거에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잖아요. 이걸로 해야 되나 했더니 또 체코 원전 가서 대통령은 또 엄청 관심이 많으시잖아요. 여당 지도부하고 만났을 때도 체코 원전 얘기를 한참 많이 하셨잖아요.
◇ 박재홍> 만찬 때도.
◆ 김한규> 저도 아주 관심이 많거든요,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대통령을 많이 안 뵀지만 볼 때마다 대통령이 90%를 얘기하셔가지고 제가 말할 기회가 없었거든요. 한번 뵈면 우리 같이 관심 있어 하는 체코 원전 얘기를 한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문제는 저희가 대왕고래 프로젝트.
◇ 박재홍> 7광구.
◆ 김한규> 관련해서 액트지오라고 해서 외국의 분이 자료 분석을 해서 아브레오 고문이란 분이 있는데 브라질 분이 있는데 한번 증인 신청을 했고 안 되면 저희가 브라질이라도 가서 현장에서라도 할 생각이 있는데 그랬더니 국민의힘에서 갑자기 문재인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을 했습니다. 원전 이슈를 다시 하자.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을 받으면 받겠다.
◇ 박재홍> 아브레오랑 같은 급이에요?
◆ 김한규> 뭐 이런 분들을. 그런데 이분은 받아봤자 안 오실 테니까. 그래서 야, 이거는. 그래서 저희는 아시겠지만 이철규 위원장님 대통령하고 많이 가까우신 그분께서 산중위 위원장이라 허들을 넘지 못하고 안타깝게도 증인들은 거의 부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 김용태> 교육위랑 좀 상황이 다르네요. 교육위는 오늘 야당 단독으로 증인을 채택해서 굉장히 당황스럽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대통령이 여러 가지 여야 간 협상 이게 좀.
◆ 김용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논문 검증을 하겠다고 여당하고 협상도 없이 야당이 단독으로 밀어붙이고 또 최근에는 한동훈 대표 자녀와 관련해서 관련 증인을 하겠다고. 여당이 누구를 부르려고 하면 야당은 협상을 안 해 주고요. 여당이 증인 채택은 어려운데 야당은 힘으로 단독으로 증인 채택을 해 버리니까 당황스럽기는 하죠.
◇ 박재홍> 아무래도 국정감사 여러 상임위가 있습니다마는 법사위도 굉장히 뜨거울 것 같습니다. 증인 100명이 채택이 됐고 100명 중에는 김건희 여사, 김영선 전 의원, 명태균 씨 등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까 이재영 의원께서 목요일에는 힘들다 그 말씀하셨는데 뉴스토마토가 계속해서 김건희 여사 관련 공천개입 의혹 후속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죠. JTBC는 도이치모터스 관련 보도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러한 보도가 이어지는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일단은 김한규 의원님은 열심히 하고 계시다고.
◆ 김한규> 그때도 말씀드렸지만 김영선 전 의원은 저랑 같이 입사 동기, 보궐 선거 동기로 들어왔기 때문에 그때부터 저는 총 7명이 그때 국회로 같이 들어왔는데 안철수 의원, 이재명 대표님, 저, 김영선 의원님 이런 분들, 박정하 의원 그다음에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이신 장동혁 의원님 이런 분들이 다 입사 동기인데.
◇ 박재홍> 동기들이 다 굵직한 분들이 많으시네요.
◆ 김한규> 저 빼고는 다 잘나가고 있습니다. 저도 잘 나가야 된다라는 생각을.
◇ 박재홍> 한판승부에 계시고.
◆ 김한규> 그때부터 궁금했어요. 국민의힘 의원들한테 물어봤어요. 김영선 의원님 한 10년 동안 약간 원외에 계셨는데 어떻게 이렇게 다시 화려하게 부활하셨나? 아는 분들이 잘 없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최근에 쭉 확인해 보았더니 뉴스에 나온 거는 총선 얘기만 나오는데 2022년 지방선거 때 이분이 얼마나 명태균이라는 분이 얼마나 역할을 했겠냐라는 얘기를 국민의힘 의원이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저도 많이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드러난 거는 아주 일부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생각하고 저 개인적으로는 정치판이라고 불러야 하는 정치판에 이렇게 컨설팅 여론조사 이런 업계에 있으면서 인맥을 이용해서 공천에 관여하겠다고 정치 지망생들을 현혹시키는 분들이 저는 많다고 보거든요. 일거에 소통됐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우리 이재영 의원님.
◆ 이재영> 사실 이게 몇 주 됐잖아요. 그래서 처음에 예전에 우리 신동욱 의원도 오셨을 때.
◇ 박재홍> 신동욱.
◆ 이재영> 별거 아닌 것 같아서 이준석 의원 얘기가 많이 나올 때. 그래서 저는 진짜 별거 아니다. 왜냐하면 정치권에 소위 자기 장사 하고 다니는 분들이 많다 보니까. 그리고 특히 수도권에 있는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선거를 치르는 저희 같은 사람은 상상도 못할 일들이에요, 이게 사실은. 왜냐하면 돈이 오가고 그거 걸리기만 하는 것도 대단하지만 저희는 공천을 받으면 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는 상상도 못할 이런 사람들이 지방에 있나 보죠. 중요한 건 이것인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내용들이 조금씩 나오는 것 같아서 이거 함부로 얘기할 수 없겠구나, 이거를 그냥 무시해서는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또 이게 지금 김영선 의원만 그럼 연루됐겠나라는 부분에 있어서 또 의구심이 증폭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 어디로 튈지는 정말 우려되는 상황인데 다만 김영선 의원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아마 명태균 씨라는 분이 김영선 의원이 정치로 복귀하는 데 있어서 몇 년 전부터 함께 큰 그림을 그리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갑자기 본인 고향으로 돌아간 거였잖아요. 그때가 지방선거.
◇ 박재홍> 2018년 경남지사. 경남지사 그 시점부터 내려갔었죠.
◆ 이재영> 맞습니다. 그때부터 그러니까 2022년에 재보궐선거가 있을 때는 나름 한 4~5년 정도 활동한 거거든요, 그 지방에서. 그때부터 소위 말하는 컨설팅을 받으면서 같이 함께 활동했기 때문에 나름 끈끈함은 있을 수 있다고 보는데 지금 나오는 내용들을 보면 특히 세비 반띵이라고 일컬어지는 이런 활동들, 모습을 보면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김한규 의원님하고 동의합니다. 빨리 사라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문제의 초점은 사실은 처음 시작은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이었는데 그건 사라지고 여론조사 얘기 나오고 계속 초점이 흔들려지고 있기 때문에 이 초점을 어떻게 계속 아젠다 키핑을 해야 될지.
◆ 박성태> 여론조사는 크게 문제될 건 없다고 봐요. 뭔가 애매한데 그건 예전에 제가 질문문항은 공개되는 거기 때문에.
◇ 박재홍> 그거 중앙선관위에 다 신고가 되고.
◆ 박성태> 신고가 다 되죠. 그리고 만약에 조작이 있다 그러면 크죠. 거기에 지금 제보를 하고 있는 이 씨도 숫자 조작은 없었다라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물론 미리 명태균 씨가 본인이 갖고 있는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약간 그건 공포가 안 되는 조사입니다. 약간 리허설 통해서 해 보고 이걸 이렇게하면 질문을 이렇게 하고 이렇게 하면가중치를 혹시 이렇게 하고 하면 조사가 잘 나오지 않을까. 해서 만약 PNR네트웍스에 의뢰를 했다면 그건 문제가 되겠죠. 그런데 그건 제 현재 가정의 의미고 나온 게 없으니까요. 그리고 정치 브로커인데 많잖아요, 정치 브로커. 가장 쉽게 접근하는 건 경선 때 당원들의전화번호를 알려주겠다. 이게 가장 많이 접근하는 방식이고 한데. 그건 일개 개인의 문제예요. 그런데 명태균 씨의 문제인데. 명태균 씨가 그런 문제를 일으켰다고 해서 우리가 계속 며칠씩 얘기하고 논쟁하고 명태균 이 사람이 제대로 된 사람이야라고 얘기할 필요는 없어요.
◇ 박재홍> 탐구의 대상일 될 필요는 없다.
◆ 박성태> 그렇죠. 그게 우리나라의 이슈가, 주요 이슈가 될 필요는 없어요. 그냥 명태균 씨 한 개인의 문제일 수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일부 저는 명태균 씨의 말에 과장도 있다고 보지만 어쨌든 명태균 씨가 얘기한 대로 지난 보궐선거에서 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뜬금없이 공천받고 당선이 됐고 갑자기 김영선 전 의원이 5선의 중진 의원이 세비의 반을 뚝 잘라서 이분에게 주고 쩔쩔 매더라. 그럼 명태균 씨가 어떤 뒷배를 이용해서 김영선 의원에게 공천을 준 거 아니냐, 이게 가장 합리적인 의심이잖아요. 의심이라기보다 사실은 저는 의심할 여지없이라고 봐요. 뒷배가 있었구나.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이 1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한국은행 포항본부, 대구지방국세청, 대구본부세관, 대구조달청, 동북지방통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3.10.16 psik@yna.co.kr 연합뉴스◇ 박재홍> 뒷배는.
◆ 박성태> 그런데 처음 녹취 나오고 제보자 주장에 따르면 이 뒷배가 대통령 또는 여사가 되는 거니까. 그러면 만약에 대통령도 문제지만 여사가 개입됐다고 그러면 이건 큰 문제가 되죠. 이건 명태균 씨 개인의 문제가 아니에요. 그래서 그 부분에 저는 초점을 맞춰야 된다고 보고 지금 이상하게 홍매가 나오고 그러면서 표현이 약간 이상하게 갔는데. 그것보다는 사실은 이 뒷배가 누구냐. 왜냐하면 우리가 믿고 위임한 권력이 그것도 사실은 여사는 사실 위임하지 않았죠. 그런데 공천에 여사가 다 개입해서 누구 주고. 사실은 24년 같은 경우는 김영선 의원에게 공천을 주기 위한 공천 개입이 아니라 창원의창에 자리를 비우기 위한 공천이거든요. 그런 식으로 만약 갔다 그럼 대단히 심각한 문제죠.
◆ 김한규> 그리고 명 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 회사든 연구소든 이런 데다가 국민의힘 지자체, 광역단체장.
◇ 박재홍> 이분이 운영하는 거 아니고. 이분은 고문으로 활동했다 이렇게추정하고 있고.
◆ 김한규> 국회의원분들이 여기다가 업무를 맡겼죠, 여론조사나. 그런데 제가 2022년에 강남병에 출마했었는데 저희 지역은 여론조사가 하나도 없어서 선거날 때까지 제가 혹시나 제가 되지 않을까라는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했었거든요. 그 이유는 여론조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안 하는 거예요. 너무나 명확하게 제가 지는 거니까 저도 안 하고 상대방인 보수층이나 언론사에서도 전혀 안 해요.
◇ 박재홍> 다 비용이니까.
◆ 김한규> 그렇죠. 그런데 경남에서 왜 국민의힘, 새누리당 의원들이 여론조사를 하죠? 불필요한 거거든요. 이거는 통상적으로 컨설팅업체나 여론조사업체한테 돈을 줄 수 있는 다른 명분이 없기 때문에 불필요한 여론조사를 한 게 아닌가라는 저는 생각이 들어요. 제 경험상.
◇ 박재홍> 당내 경선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 있지.
◆ 김용태> 조금 저는 김한규 의원하고 생각이 다른 게 이기는 선거라고 하더라도 데이터에 기반한 선거해야 되기 때문에 이게 지금 말씀하신 논점하고 다르게. 지역에서 후보로 출마하면 개인 데이터나 여론조사 의뢰할 수 있고 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각 읍면동에 대한 지지율이라든지 이런 게 파악이 돼야 내가 어느 선거 전략을 짤 때 어느 동에 더 집중할 것인지 어느 면에 집중할 것인지 이게 나오는 것이거든요. 경남도 그렇게 해당되겠죠.
◇ 박재홍> 경남은 또 그렇게 완벽하게 여당 강세이기는 하지만 어떠한 가끔씩은 야당에서 지사가 되기도 하는 그런 지역이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도 필요한 지역이다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고.
◆ 이재영> 경남이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이 가끔 당선이 되는 곳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것도 한정이 돼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은 공천받으면 되는 곳이에요. 그러니까 오히려 여론조사가 매우 중요하죠, 그분들한테. 서울 같은 경우는 여론조사가 안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왜, 바람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오히려 큰 틀에서 나오는 여러 언론사나 이런 데서 나오는 여론조사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대통령 국정 지지율 이런 것들이 더 중요한데 사실 경남 그리고 그 외 지방은 그 의원들이 내가 이거 이겨야지만이 경선에서 이겨야지만이 되기 때문에 여론조사 할 수밖에 없고 특히 그 경선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여러 번 하다 보면 본인이 인지도가 올라간다는 공식이 있기 때문에 거기는 기계적으로 돈을 쓰면서 합니다. 결국은 여론조사가 본인의 선거운동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제 저는 우리 박 실장님하고 약간 의견이 다른 게.
◇ 박재홍> 다르게 말해 주세요. 그래야지 토론이 됩니다.
◆ 이재영> 아까 합리적 의심, 뒷배가 누구냐 다 궁금하죠. 솔직히 말해서. 궁금하죠.
◆ 박성태> 저 알고 있어요. 죄송합니다. 알고 있는 건 아니고 의심할 여지없이 추정하고 있어요.
◆ 이재영> 단정적으로 얘기하면 안 된다 이거죠.
◆ 박성태>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단정은 조금 빼겠습니다.
◆ 이재영> 죄송하다고 그러면 토론이 안 되잖아요.
◇ 박재홍> 계속 유지해 주세요.
◆ 이재영> 계속 유지하지.
◇ 박재홍> 왜 발언을 꺾어. 계속 공격해 주세요.
◆ 이재영> 아니, 이게 뒷배라는 건 아까 말씀드렸듯이 대통령이나 여사나 이 얘기인데. 사실 지금 이 이슈가 아까 말씀하셨듯이 자꾸 다른 데로 흐르는 이유는 김영선과 명태균의 그러한 이유는 솔직히 말해서 그 뒷배에 대한 핵심 증거라든지 자료가 나온 게 하나도 없잖아요. 명태균이란 사람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인맥 그리고 대통령도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여사도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걸 활용을 얼마만큼 과장했는지는 저는 오히려 상상이 가는데 그분들이 과연 여사가 거기에 개입을 했다라는 핵심 증거가 없는 이상은 아직까지는, 아직까지는 그걸 뒷배다. 여사가 했다라고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 촉구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을 비롯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2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을 촉구하고 있다. 2024.9.27 kjhpre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박재홍> 반론해 주세요.
◆ 박성태> 그 단어만 수정하겠습니다. 의심할 여지없이라고 했는데 아주 조금 의심만 남겨두겠습니다.
◆ 김한규> 의원님도 그런데 이재영 의원님도 의심은 되지 않나요?
◆ 이재영> 아니, 보세요. 단정을 하지 말자고.
◆ 박성태> 순간 찔린 것 같아.
◆ 김한규> 순간 이렇게 얘기가 나오는 게 김건희 여사가 그러면 김영선 의원의 2024년 지역구 옮기는 문제 관련해서 관련성이 있다라는 뭔가 제보가 있고 언론 기사가 있는데 전혀 의심이 되지 않으신가요.
◆ 이재영> 아니죠. 아까 제가.
◆ 김한규> 그래서 여쭤보는 거예요.
◆ 이재영> 의심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그런데 단정적으로 뒷배다라고 얘기하는 건 아직은 이르다고 말씀드린 거죠.
◆ 김한규> 저는 박 실장님이 잘못한 것은 오케이. 제가 사과할 문제는 아니니까. 저는 이재영 의원님도.
◆ 박성태> 저는 이해심이 넓으니까 괜찮습니다.
◆ 김한규> 그러면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하시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여당 의원들한테 왜 한동훈 대표랑 김건희 여사는 그렇게 사이가 안 좋아졌겠냐. 그래서 혹시 이원모 비서관을 공천을 줘야 되는데 한동훈 대표가 안 줘서 그렇게 싸웠냐라고 했더니 뭔 소리냐. 이원모 의원은 좋은 데 간 거다, 공천. 본인이 뭔가 전임자들의 문제 때문에 당선이 안 됐지 엄청나게 그쪽에서 신경 써서 좋은 데 간 거 아니냐 하더라고요. 그래서 여당 의원들도 당연히 본인들이 잘은 모르지만 여사님이 관여했을 거라는 의심들을 하더라. 그래서 여쭤본 거였어요. 이재영 의원님도 같은 생각이신 건지.
◇ 박재홍> 한 30초 남았는데 우리 김용태 의원님 말씀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 김용태> 저는 제 공천 때 포천가평에서 5자 경선하고 마지막까지 결선 경선하고. 마지막 공천이었거든요. 그런데 저희도 경선 상대 중에 여사와 가깝다, 여사가 보내서 왔다 이렇게 팔고 다니시는 분들이 몇 명 계셨어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선을 통해서 했다라는 것 자체는 국민의힘 공천이 공정했던 거 아니냐 방증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 박성태> 그분들은 진짜 팔기만 한 분들.
◇ 박재홍> 이렇게 해서 여의도 내전은 계속되는 것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해 주신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두 분 고맙습니다.
◆ 김용태> 감사합니다.
◆ 김한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