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경찰서가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부산 중부경찰서 제공 영상물에 얼굴을 합성하는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성범죄가 청소년 사이에서 잇따르면서 부산지역 경찰이 지역 내 범죄 예방을 위해 나서고 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과 예방을 위해 최근 지역 11개 학교를 대상으로 특별예방교육을 벌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딥페이크 영상물 제작·유포 사건이 잇따르면서 예방 차원에서 실시됐다.
경찰은 청소년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유관기관과 협업해 유해 환경을 점검했다.
방원범 중부경찰서장은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은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