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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딸' 오예진 선수, 딥페이크 성범죄 '꼼짝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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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의 딸' 오예진 선수, 딥페이크 성범죄 '꼼짝 마!'

    제주경찰청 홍보영상 제작

    홍보 영상 캡처. 제주경찰청 제공홍보 영상 캡처. 제주경찰청 제공
    파리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오예진 선수가 딥페이크 범죄를 정조준 했다.
     
    제주경찰청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불거진 딥페이크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제주 출신 오예진 선수(IBK기업은행 스포츠단)와 함께 공익영상을 제작해 범죄 예방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36초 분량의 영상에는 오 선수가 '페이크(Fake)' 표적지를 찾아 격발하고 '딥페이크 범죄 무조건 잡힌다' 메시지를 전달한다. 딥페이크 범죄 근절 의지를 나타낸다고 경찰은 설명한다.
     
    이번 영상은 도내 초·중·고교와 지자체 등에 공유하고 도내 대형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영상은 경찰청 유튜브와 제주경찰청 유튜브 '제주경찰마씸'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올해 도내 딥페이크(허위영상물) 성범죄 피의자 검거 건수는 모두 9건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로 보면 10대가 6명(66%)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2명(22%), 30대 1명(11%) 순이다.
     
    경찰은 올해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7개월간 전담수사팀을 꾸려 집중 수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 제주도교육청과 딥페이크 성범죄에 공동 대응하는 내용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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