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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못한다" 61.7%…"김건희 특검 통과됐어야" 62.5%

국회/정당

    "한동훈 못한다" 61.7%…"김건희 특검 통과됐어야" 62.5%

    한동훈 직무수행 평가, 긍정 31.9% vs 부정 61.7%
    尹지지율 28.4%…부정 평가 70% 육박

    연합뉴스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6명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해 "못한다"고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직무수행능력 평가'를 물은 결과 '잘 한다'는 평가가 31.9%, '못 한다'는 평가가 61.7%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거나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는 6.4%였다.

    특히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 지역에서 한 대표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74.2%로 전 지역 중 가장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부정평가(55.8%)가 긍정평가(35.6%)보다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로 국회에 돌아왔지만 재표결 결과 폐기됐던 '김건희·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선 국민 60% 이상이 '통과됐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같은 조사에서 '김 여사 특검법 부결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특검법이 통과됐어야 했다'는 비율이 62.5%, 폐기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29.4%로 집계됐다. 기타 5.1%, 잘 모름·무응답은 3.0%였다.

    채 상병 특검법이 폐기된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통과됐어야 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62.1%, '폐기됐어야 했다'는 비율은 29.2%로 나타났다. 기타 4.2%, 잘 모름·무응답은 4.5%였다.

    해당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를 묻자 긍정이 28.4%, 부정평가는 69.9%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3.3%), 무선 ARS(96.7%)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 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4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다만 해당 조사결과는 선거 관련 여론조사에 해당하는 '정당지지도' 설문을 하지 않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엔 등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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