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마음병원 제공 경상남도는 창원한마음병원을 장애인 친화 치과·산부인과 운영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장애인 건강권과 의료 접근성을 보장하고자 장애친화 의료기관 지정·운영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광역단체장이 직접 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하는 것은 경남도가 처음이다.
지난 2013년 진주고려병원을 장애인 친화 치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지정 친화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면 장애인 비급여 진료비 10% 감면을 비롯해 필요 의료 정보, 편의시설 이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장애인 치과 진료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산부인과 진료는 연말까지 법적 기준에 적합한 장애인 편의시설 등 보수 공사와 의료 장비를 갖춘 다음 내년 1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창원한마음병원의 장애인 친화 의료기관 추가 지정에 따라 도내 중부권 장애인들이 치과·산부인과 진료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