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영광군수 당선인. 장세일 당선인 측 제공"영광군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활짝 펼치겠다"
10·16 재보궐선거에서 전남 영광군수에 당선된 장세일 당선인은 "부족한 저에게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믿음은 저에게는 큰 영광"이라고 17일 밝혔다.
장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5만 2천여 명 영광군민의 승리"라며 "위기의 영광을 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으로 알고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고 영광군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선거 기간 선의의 경쟁을 벌인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와 진보당 이석하 후보, 무소속 오기원 후보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장 당선인은 "이번 선거를 통해 나를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었고 영광발전과 군민을 어떻게 섬길 것인지 성찰했다"며 "오로지 군민만 바라보고 더 청렴한 모습으로 더 정직한 모습으로 마음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선거운동 기간 장 당선인은 에너지위원회를 통해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 기본 소득 창출과 RE100 산업단지 조성·기업 유치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책임지는 섬김의 행정'과 '더 살기 좋은 농촌', '아이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조성도 약속했다.
장세일 당선인은 "무엇보다 영광발전의 과실을 모든 군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따뜻한 영광을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당선인은 영광군 생활체육회장을 발판으로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영광군의원에 당선돼 처음으로 지방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전남도의원으로 당선돼 한빛원자력발전소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