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이스라엘 "헤즈볼라 붕괴중"…'자금줄' 금융기관 공습

국제일반

    이스라엘 "헤즈볼라 붕괴중"…'자금줄' 금융기관 공습

    헤즈볼라 연계 금융기관 '알카르드 알하산' 공습

    연합뉴스연합뉴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헤즈볼라가 붕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국경 지역에서 이스라엘군 장병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적을 물리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공격의 발판으로 사용하려던 국경의 모든 마을을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이스라엘 북부 지역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 삶을 재건할 수 있도록 (헤즈볼라) 지역을 완전히 청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헤즈볼라 포로들이 헤즈볼라 조직원이 느끼는 두려움에 대해 알려줬다"면서 "헤즈볼라는 붕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이와함께 헤즈볼라와 연계된 베이루트의 금융 기관 세 곳을 공습했다. CNN 등은 이스라엘군이 이날 저녁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있는 헤즈볼라와 연계된 금융 기관 '알카르드 알하산' 지부 세 곳을 공습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 기관이 헤즈볼라가 작전 자금을 조달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를 공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1983년에 설립된 '알카르드 알하산'은 레바논에 기반을 둔 비영리 금융 기관으로 이슬람 율법에 따라 시아파 신도들을 상대로 무이자 대출을 제공한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이 기관을 사실상 은행처럼 운영하면서 서방의 제재를 피해 자금을 조달하는 데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헤즈볼라가 이를 이용해 자신의 조직원들에게 월급을 주고, 레바논 내 시아파 주민들에게 돈을 제공해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고 보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