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북한이 러시아에 대규모 병력을 파병했다는 지난 18일 한국 정부의 발표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북한은 21일 현재 한국 국정원의 발표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내부매체인 노동신문에도 관련 보도가 없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북한 매체의 보도는 노동신문에서 지난 12일 우크라이나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러시아 군 사령관의 주장을 보도한 이후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도 국정원의 발표에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북한의 파병 사실을 부인하기는 어렵고, 인정해도 실익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북한이 파병에 대해 침묵하는 이유에 대해 "북한이 전혀 입장을 내지 않고 있으나 북한의 의도에 예단하지 않고 동향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