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현 기자경북도는 지역 사회가 나서서 동네 어르신을 돌보는 '경북형 어르신 통합돌봄'을 구축한다.
도는 병원과 시설 입원·입소의 경계에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노인이 존엄성을 유지하며 지역 내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28일부터 29일까지 청송소노벨리조트에서 '2024년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북에서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의성군이 2023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어르신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체계를 갖춰가고 있다.
올해 4월에는 포항시와 상주시가 추가로 기술 지원형 시범사업을 시작해 지역 돌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노인 돌봄의 방향성을 찾고, 경북형 통합 돌봄 모형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