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유한양행 밸류업 공시…27년까지 주주환원율 30% 목표

IT/과학

    유한양행 밸류업 공시…27년까지 주주환원율 30% 목표

    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 계획 공시
    매출 성장률 10% 이상

    유한양행 제공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은 2027년까지 매출 성장률을 10% 이상, 주주환원율을 30% 이상으로 올리겠다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유한양행은 우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2027년까지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2027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8% 이상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기준 과거 10년간 매출액 CAGR은 6.7%, 과거 10년 평균 ROE는 6.9%였다.

    이를 위해 의약품 및 위탁개발생산(CDMO) 등 본업에서 성과를 극대화하고 기술수출 및 로열티 수익을 늘리며, 연구개발(R&D) 부분에서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건 이상의 기술 수출과 2개 이상의 신규 임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을 평균 30% 이상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현금 배당을 증액해 2027년까지 주당배당금(DPS)을 총 30% 이상 증액하고 2027년까지 보유 또는 매입한 자사주를 1% 소각해 주주가치를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각 규모는 주가를 15만원으로 가정했을 때 약 1천200억원 정도가 된다.

    유한양행은 이번 공시에 대해 "제약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국내 경기부양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밸류업 정책에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포함해 혁신 성장을 기반으로 한 주주가치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