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혁신과 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과를 공유하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가 13일부터 사흘간 광주광역시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의 슬로건은 '내일을 위한 정부혁신, 함께 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다.
박람회에는 중앙부처 27곳과 지자체 20곳, 민간기업 52곳 등 모두 131개 기관이 참여해 현 정부 출범 2년 반 동안 거둔 정부 혁신 성과를 돌아본다.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91개 공공부문 혁신사례가 전시된다.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되는 전시에서는 늘봄학교, 인공지능(AI) 기반 특허심사, 재외국민 119응급의료 상담서비스 등 정부가 내놓은 우수 혁신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협력해온 네이버 클라우드, KT, SKT 등 26개 민간기업의 혁신사례도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을 맞는다.
특별부스에서는 행안부의 공공 디지털 지갑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DPG)의 재외국민 신원확인 등 국민드림프로젝트 과제, 대한민국 우주시대를 열 우주항공청 및 항공·우주분야 소개 등이 있을 예정이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대국민 보고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로 일궈낼 대한민국 정부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보고회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김창경 DPG 위원장,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공기관 기관장, 일반 국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속적인 정부 혁신을 당부하는 축하 영상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