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도서관 조감도. 속초시 제공강원 속초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병선 속초시장과 시의원 및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속초 영어도서관 건립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속초시에 따르면 영어도서관 건립사업 설계용역은 지난해 7월 설계 공모를 통해 ㈜오우재건축사사무소가 응모한 설계안이 최종 선정돼 수행해 왔다. 설계단계에서 제로에너지, 에너지효율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BF 인증), 친환경 건축물 인증 등을 획득하며 사업의 적기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지난해 11월 개최한 착수보고회 이후 진행한 전문가 자문회의 및 설계 용역 회의 등을 통해 확정된 설계 내역 최종 결과에 대한 보고와 그동안의 추진 경과를 공유했다.
19일 개최한 속초 영어도서관 건립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 속초시 제공청초호유원지 공원 내의 교통안전체험관, 어린이물놀이터 인근 부지에 건립되는 속초 영어도서관은 도비와 시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46억 원이 투입된다. 부지면적 2190㎡, 연면적 658.26㎡,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발주 이후 2025년 3월 착공해 같은 해 12월 준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개관은 2026년 3월을 목표로 한다. 지상 1층에는 영유아·어린이·일반자료실, 스토리존 등이 들어서며 지상 2층은 휴게공간으로 매거진존, 멀티미디어존, 임산부 휴게실, 야외테라스 등을 조성한다.
이병선 시장은 "속초 영어도서관은 책을 보러 오는 곳이었던 도서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이용자 중심의 자연친화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글로벌시대에 우리의 미래세대인 어린 꿈나무들이 더 좋은 환경 속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배움터이자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