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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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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한판내부자들. 우리 김규완 CBS 논설위원 어서 오십시오.
◆ 김규완>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두 분도 인사 나눠주시고.
◆ 박성태> 안녕하세요.
◆ 김웅> 안녕하세요.
◇ 박재홍> 밖에서 저희 방송을 사전에 들으시면서 홍철호 정무수석 얘기를 할 때 굉장히 뭔가 하고 싶은 말씀이 많아 보이셨습니까?
◆ 김규완> 바로 들어오기 직전에 김웅 의원님이 대통령이 무례했다는 발언에 대해서 홍철호 수석이 바로 사과하셨다고 하면서 얘기하셨잖아요.
◇ 박재홍> 기자들의 질문이 무례했다.
◆ 김규완> 그런데 사실은 홍철호 수석 얘기 이렇게 평가를 하셨는데 맞습니다. 심하게 얘기하면 대통령실에서 유일하게 제정신인 분이 홍철호 정무수석밖에 없어요.
◇ 박재홍> 아니, 지금 너무…
답변하는 홍철호 정무수석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9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소관 내년 예산에 대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1.19 utzz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김규완> 제가 지금 평론식으로 얘기했는데.
◇ 박재홍> 온건파다.
◆ 김규완> 온건파입니다.
◇ 박재홍> 합리적이다.
◆ 김규완> 대통령실에서 그나마 굉장히 합리적이고 온건하신 분이에요. 지금 당원게시판 문제 있잖아요. 대통령 귀국하셨잖아요. 파악하셨어요. 물론 바로 부르셨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을 말리셨어요. 차분하게 대응해야 된다. 이거 쟁점화시키고 그럴 사안이 아니다. 대통령실은 가만히 계시는 게 좋겠다라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홍철호 수석은 분명한 것은 되게 대통령한테 진지하게 차분하게 대응하시는 게 좋겠다, 지켜보시라고 그렇게 주문하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김웅 의원님 얘기에 동조하기 위해서.
◆ 김웅> 사람 잘 봐요.
◆ 김규완> 그래서 그런 팩트가 있어서 전달해 드리려고 앞에 제가 제작진한테 말씀을 드린 거예요.
◇ 박재홍> 그렇군요. 당원게시판 얘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일단 오늘 한동훈 대표가 이거 자중지란 빠질 일 아니다. 그리고 위법 아니라면 건건이 설명하는 거 적절하지 않다. 이렇게 이제 한동훈 대표가 설명을 했습니다.
◆ 김규완> 그렇죠. 당원게시판 문제.
◇ 박재홍> 속 시원하게 평상시의 한동훈답지 않다 이런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왜 이렇게 답변이 확실하게 나오지 않는 것인가. 여러 가지 의문이 있는데.
◆ 김규완> 당원게시판 진위 논란 이건 다시 제가 얘기하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고.
◇ 박재홍> 그래요?
◆ 김규완> 내용이 한동훈 대표 측에서 한 거라고 믿고 싶으신 분은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주장하시는 거 들어보시면 되고 한동훈 대표가 할 리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김종혁 현 최고위원 얘기 들어보시면 돼요. 장예찬 최고위원은 그렇잖아요. 한 가족, 온 가족이 들킨 사건이라는 거고 김종혁 최고위원은 비난글 좀 쓰면 안 되냐 이렇게 얘기하시잖아요. 각자 편하신 대로 해석하시면 되는데. 한동훈 대표가 이런 얘기 하셨더라고, 오늘. 불필요한 자중지란 빠질 일 아니다. 위법이 아니라면 건건이 무슨 설명하는 거 부적절하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쿨한 남자 한동훈이 계속 이게 스타일 구기는 말씀만 계속하시는 것 같아요. 이게 그럴 사안이 아닙니다. 이게 뭉개고 갈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친윤 쪽에서 뭉갤 생각이 전혀 없어요.
◇ 박재홍> 그렇죠.
◆ 김규완> 뭉개기에 동의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 박재홍> 당무감사 얘기 계속 나오고.
◆ 김규완> 그렇습니다. 당무감사라는 것도 사실 한 10분, 30분이면 확인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당무감사 계속 피하는 모습처럼 보이잖아요. 그러니까 자꾸 한동훈 대표 측이 찔리는 게 있으니까 저러는 거 아니야 오해를 사는 거잖아요. 이런 대응은 사실 바람직하지 않죠. 사실 국민 눈높이를 강조하지만 김대남, 당원도 아닌데 당무감사하자 그러고 명태균도 당무감사하자 해 놓고서 당무감사 이거 굉장히 피하는 것처럼 보이니까 괜히 오해를 사는 거 아니에요. 이거 사실 보수 유튜버인가 누가 처음 제기하신 거잖아요. 지금 보수 유튜버들 대박 나서 조회 수가 10배씩 폭증하고요. 보수 내에서 내전이 벌어지고 있어요.
한동훈 대표 공격하고 윤석열 대통령 공격하고 이런 상황이잖아요. 오죽하면 당직자인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이 김민전 최고위원을 유튜브에서 공격을 해요. 이거 사실 황당한 상황 아닙니까? 이건 한동훈 대표 측이나 당에서 대응을 잘못하고 있는 거예요. 중요한 건 뭉개려고 하지만 뭉개기가 어렵다는 거죠. 김혜경 뭐죠? 혜경궁 김씨 사건도 1년을 끌면서 죽었다 살았다 죽었다 살았다. 결국 쟁점화됐던 사건입니다. 이게 묻힐 수가 없어요. 친윤들의 반응이 되게 중요하잖아요. 뭐라고 얘기하시는지 아세요?
◇ 박재홍> 뭐라고 하셨습니까?
◆ 김규완> 한동훈은 이제 정치적 샅바를 잡혔다.
◇ 박재홍> 정치적 샅바를 잡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준칙 도입을 위한 긴급 정책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김규완> 샅바 잡혔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뭐냐 하면 이렇게 얘기해요. 이제 더 이상 한동훈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들지 못할 것이다. 함부로 차별화 못 할 것이다. 그러면서 더 이상 윤한 갈등은 이제 없다. 이 말은 확신한다는 얘기거든요, 그들 나름대로. 그러면서 화나면 참지 못하는 한동훈의 결정적 자충수다, 이런 얘기 하시는 분도 있고 굳이 수사할 필요 있어?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도 있어요. 지금 이대로가 좋다. 칼은 칼집에 꽂혀 있을 때가 무서운 건데 야, 수사하려면 윤핵관에 경찰 고위직이 3명이나 있어. 누구 있어? 이철규 있고 윤재옥 있고, 이만희 있고 다 별 3개씩 다신 분들이에요.
◇ 박재홍> 지방경찰청장까지 있으니까.
◆ 김규완> 그거 압수수색. 우리는 이게 더 좋아, 차라리. 이렇게까지 얘기하시는 분도 있어요. 한동훈이 이렇게 뭉갠다는 거? 우리 도와주는 거야,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도 있어요.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이걸 계속 뭉개는 인사보다는 확실하게 해명하고 가시는 게 훨씬 좋을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렇군요.
◆ 김규완> 그래서 윤핵관 측에서는 이렇게 얘기하는 거죠. 한동훈 대표 수사 의뢰 안 하고 이거 어떻게 할 거야? 이랬더니 우리의 목표는 한동훈 대표 지금 몰아낸다고 해도 나갈 사람이 아니고 내년 9월까지 당권 넘길 때까지 잘 끌고 가서 안정적으로 가는 게 우리의 목표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어요. 한동훈 대표도 이런 상황을 모를 리가 없을 거예요. 그러니까 뭔가 입장 정리가 곧 있으시겠죠.
◇ 박재홍> 그렇군요. 명태균 씨로 이제 넘어가보겠습니다. 지금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다라고 불릴 정도로 여권 인물들이 계속해서 보도에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고 지금 위원님은 3망 3인이라고 정의를 해 주셨는데 3망 3인.
◆ 김규완> 제가 이거 제목을 단 건데 명태균 씨가 부정적으로 공격하는 사람이 일관되게 세 분이 있습니다. 누구냐면 윤한홍, 오세훈, 정진석이에요. 그래서 제가 여기다 이름을 갖다 붙인 거예요. 윤한홍 의원에 대해서는 원망의 감정이 강하고 오세훈 시장에 대해서는 실망, 정진석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희망의 감정이 강해요.
◇ 박재홍> 희망?
◆ 김규완> 뭐냐 하면 명태균 씨가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있잖아요. 홍준표 대구시장도 나오고 나경원 대표도 나오고 원희룡도 나오고 많이 나오는데 가장 미워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아세요? 윤한홍입니다. 이 모든 사태가 윤한홍으로부터 시작됐다고 말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왜 이렇게 생각하냐면 명태균 씨는 윤한홍이 자기한테 일 시키고 돈도 안 주고. 자기를 사기꾼으로 몰고 가고 대통령과 나를 위험한 인물이라고 이간질시켰다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면서 저한테도 누가 이번 사태를 키웠는지 아냐. 윤한홍이다. 윤한홍이 나 때문에, 그러니까 명태균 자기 때문에 경남지사 공천을 못 받았다고 생각한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뭐냐 하면 그건 자기 때문에 못 받은 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지 않은 거라고 생각한다는 거예요.
뭐냐 하면 이게 사실 공개되지 않은 내용인데 경남을 방문했을 때 윤한홍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한테 저 경남지사 출마를 간절히 원합니다라고 얘기를 하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윤한홍 의원한테 나 도우러 왔어? 자기 선거 할 거야? 윤사모가 내 거야, 네 거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세요. 이게 제가 주장하는 게 아니라 녹취가 있어요. 틀어주지만 않을 뿐이지 명태균 씨의 주장입니다. 그렇게 얘기를 해요. 그래서 대통령이 그걸 거절했다, 부정적으로 봤다. 자기 때문에 공천을 못 받은 게 아니라고 주장을 하세요. 그런데 윤한홍 의원은 끊임없이 자기를 음해하고 최근에는 측근을 통해서 자기를 회유했다고 주장을 하시잖아요. 그래서 대통령이 자기를 호통 치는 녹취를 틀어달라고 하는데 자기는 들어줄 수가 없었다. 그다음 날 대통령이 바로 전화해서 나한테 오히려 호통 친 것에 대해서 사과했다라고 제가 11월 7일인가 제가 한판승부에 나와서 얘기했는데 그때 제가 녹취를 안 틀었죠. 그런데 박재홍 앵커가 진짜냐고 물어봤는데 제가 틀어드릴게요.
◇ 박재홍> 명태균 씨의 목소리죠. 이제 미안하다고 다음 날 사과 전화 왔다,이런 거죠, 대통령이.
◆ 김규완> 그런데 자기는 그걸 대통령 녹취를 틀어줄 그런 상황이 못 돼서 자기는 그걸 안 했다는 거죠. 그런데 최근에 논란이 되는 게 CBS 우리 보도국 후배 기자님들이 보도하고 있는 내용 중 하나인데 윤핵관 쪽에서 윤한홍 의원이 측근을 회유했다고 그러잖아요. 진짜 회유한 사람 1명 더 있습니다.
◇ 박재홍> 명태균 씨에게 접근해서? 윤핵관 중에 하나?
◆ 김규완> 네. 또 한 분 있어요. 이분이 도의원인 자기 친구를 보내서 명태균 씨한테 상황 파악하면서 어디까지 얘기할 거냐. 이런 식으로 회유를 했다는 거예요. 사실 그 부분도 내용이 있는데 제가 그 부분은 좀 왜냐하면 위험한 내용들이 너무 많고 일방적인 주장이라 생각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제가 좀 더 검증되면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그때 말씀드릴게요.
◇ 박재홍> 그 윤핵관이 누군지는 말씀 못하시고?
◆ 김규완> 네.
◆ 박성태> 윤핵관이 몇 명 안 되잖아요.
◇ 박재홍> 4명이거든요, 윤핵관이.
◆ 김규완> 얘기할까요?
◇ 박재홍> 네.
◆ 김규완> 네 분만 얘기하는 건 아니죠. 윤한홍 의원하고 왜 한 분이 정점식 의원입니다.
◇ 박재홍> 정점식 의원. 그러니까 명태균 씨의 주장인 거죠, 그렇죠?
◆ 김규완> 네, 그렇습니다.
◆ 박성태> 투트랙으로 윤한홍 의원을 통해서도 대통령의 육성, 해 줘라, 김영선 해 줘라라는 멘트가 공개된 다음 날 접촉이 돼서 회유와 핸들링을 위한 작업이 들어가고 또 한 트랙으로 정점식 의원을 통해서 또 들어갔다라는 거네요?
◆ 김규완> 그렇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얘기하고요. 명태균 씨가 실망감을 심하게 표현한 오세훈 서울시장 얘기를 해 드릴게요. 왜 그러냐 하면 명태균 씨는 오세훈 시장이 자기는 도왔다고 생각을 하는데 강혜경과 나를 조선족 취급했다, 이런 말을 했어요. 그래서 이런 분들한테, 이런 사람한테 도움을 받은 걸 부끄럽게 생각한다 이런 취지로 얘기한 걸 들은 거예요. 그런데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도움 받은 게 없다. 그렇게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이 아니라고 주장을 하세요. 오늘 검찰에서 명태균 씨하고 오세훈 시장하고 선거 때 주고받은 카톡이 공개됐다. 그 내용은 아직 공개가 안 됐는데 .
◇ 박재홍> 포렌식을 했다, 검사들이.
◆ 김규완> 포렌식해서 나왔다고 그러는데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매불쇼 같이 방송할 때 같이 갔다 그러는데 기억이 없다, 본 적이 없다. 그러니까 그렇게 중요한 역할을 한 적이 없고 여론조사라든가 도움 받은 적 또 금전 거래가 없었다라고 주장을 해요. 그런데 이 주장은 강혜경 씨가 주장하는 거예요. 명태균 씨는 오세훈 시장에 대해서 실망감은 가지고 있지만 별로 공격할 의사가 없어요. 그 이유가 뭐냐 하면 관심이 별로 없어요, 오세훈 시장에 대해서. 그런데 자꾸 김소연 변호사인가? 그분이 잠깐 했다가 계속 쟁점화시키는 거예요. 그러니까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도 난감한데 그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는데 자꾸 이렇게 중요한 역할한 것처럼 부각이 되니까 되게 부담스럽다라고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 박재홍> 그렇군요.
◆ 김규완> 그리고 정진석 비서실장 부분은.
◇ 박재홍> 왜 희망이냐.
◆ 김규완> 이런 얘기를 많이 합니다. 자기가 카톡 2번 주고받았다 그러잖아요. 그런데 그전에 문자도 보냈어요. 문자를 보내서 저한테 이렇게 얘기해요. 정진석 비서실장이 답답한 사람이다. 뭘 해야 될지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 뭘 해야 되겠냐. 그 말은 자기를 좀 설득해 달라, 이런 취지죠, 사실. 이게 객관적인 해석이죠. 그래서 사람도 보내고 카톡도 보냈지만 응답이 없다는 거죠. 정진석 비서실장이 이 시점에서 응답을 하겠어요? 안 하는 거죠. 그리고 이분은 다른 윤핵관들에 대해서 윤한홍 의원 외에는 굉장히 부정적이에요. 왜냐하면 권성동 의원이나 이철규, 장제원 의원한테 좀 이렇게 접촉을 시도를 했는데 이분들이 안 만나줘요. 그래서 윤핵관들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이고 공격적인 표현들을 많이 씁니다.
그런데 명태균 씨가 한 달 반 정도 지금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는데 일관된 특징이 있습니다. 마지노 라인이 있어요. 이분이 꼭 공격하지 않는 사람이 두 사람이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공격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제가 많이 아는 건 아니지만 대화를 해 보면 구속되기 직전 전날까지도 제가 통화를 했었는데. 대통령이나 이준석 대표를 공격할 생각이 진짜 없는 거예요. 부정적으로 얘기를 안 합니다. 그래서 다 터뜨리겠다. 이거 방금도 녹취 들으셨잖아요. 얘기하는데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라는 말 있잖아요. 이분은 굉장히 억울함도 있고 두려움이 강한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SOS를 보내는 것 같고. 제가 섣불리 판단할 수 없지만 제 생각에는 추가적인 무슨 폭로를 하거나 추가적인 무슨 포렌식해서 나오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본인이 적극적으로 뭘 폭로하거나 이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아까 이제 우리 김규완 위원님이 이제 또 다른 윤핵관 중 한 분이 친한 도의원을 통해서 명태균 씨 입장을 회유할 때 썼다, 이렇게 말씀하신 분이 정점식 의원이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저희 또 한판승부 제작진이 취재를 했을 때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아끼는 검사 출신 정치인이 2명이 있는데 그 둘 중의 한 분이 정점식 의원이다.
◆ 김규완> 그건 맞습니다.
◇ 박재홍> 취재한 게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와 도합해 보면 약간 설득력 있는 말일 수 있겠다 싶고. 우리 김웅 의원님 지금까지 얘기 들으시면서 어떤 생각이 들으셨는지.
◆ 김웅> 이제 사실은 검찰에 들어가고 난 뒤로부터 이제 이 건에 대해서 더 이상 이상한 소문들 같은 경우는 좀 잠잠해지고는 있는데 아마 수사 과정에서 밝혀지는 내용들이 꽤 많을 거예요. 그리고 지금 검찰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이야기들을 사실 잘 주목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거기에서부터 지금 언급이 되고 있는 인물들이 결국은 이 사건에서 본질적인 역할을 했고 추가적으로 나오는 이야기들은 지금 검찰에서 흘러나오는 인물들 중심으로 이루어질 거예요. 그리고 창원지검 같은 경우에 있었을 때는 지금 수사팀을 이끌고 있는 이지형 차장 같은 경우가 상당히 열심히 의욕적으로 하고 있다고 저는 알고 있고. 또 특히 이지형 차장이 매우 저돌적이면서 좌고우면하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아마 그 수사를 컨트롤할 수 있다라고 저는 생각하지도 않고 아마 거기 있는 검사들도 그렇게 생각할 거예요. 이거 잘못, 뭐 나오는 게 있는데 덮었다가는 우리 다 죽는다라는 그것 정도는 이제 검사들이 다 느끼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지켜보면 좋을 것 같고.
그리고 제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사실 대통령이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명태균 씨하고 그렇게 많이 엮인 것은 아닌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김영선 의원 건인데 그 건도 사실은 김영선 의원 건도 대통령이 과연 주도를 한 건지 그냥 숟가락만 좀 얹어준 것인지 그건 아마 수사 결과 명명백백히 나올 것 같고. 그런데 이제 사람들이 기대하는 거는 좀 다를 거예요. 그리고 저는 제일 걱정했던 게 뭐냐 하면 도대체 여사님이 명태균 씨하고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이렇게 참 그분은 좀 오지랖이 좀 있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상의도 많이 하시고 이러다 보니까 그게 다른 사람 눈으로 봤을 때는 좀 안 좋게 받아들일 수는 있는데 일단은 좀 그런 것들에 대한 위험성은 좀 줄어서 우리 당 입장으로서는 그래도 한 고비 넘긴 것 아닌가.
◇ 박재홍> 한 고비를 넘겼다. 박 실장님은.
◆ 박성태> 그 고비가 어떻게 될지 앞으로 봐야지 알겠는데. 한 고비 넘었는데 뒤에는 더 큰 서버에 더 큰 보스, 최종 괴물이 있을 수도 모르는 거고.
◇ 박재홍> 산 너머 또 다른 산이 늘 있고요.
◆ 박성태> 그렇죠. 그런데 그 역할에 저는 명태균 씨가 지금까지 쭉 보면 명태균 씨가 직접 공개한 건 친오빠 논란이 있었던 그 캡처 그거 말고는 없었어요. 사실은 강혜경 씨가 강혜경 씨와의 통화에 나왔든지 명태균 씨의 지인과의 통화에 나왔든지. 명태균 씨가 저한테도 다 까발릴까요 했지만 본인이 갖고 있겠죠. 그런데 제가 볼 때도 안 까발릴 가능성이 좀 크다고 보고. 그러면 명태균 씨가 안 까발리네, 아쉽네, 이럴 게 아니라 까발릴 수 있는 사람이 있잖아요. 검찰이 해야 됩니다. 검찰이 지금까지 여러 번의 수사, 특히 여사와 관련된 수사에서 정말 국민적 지탄을 받고 신뢰를 잃었는데 지금 집권 후반기 이제 들어가니까 어떻게 할지를 이제 국민들이 다 보고 있다라는 걸 좀 보고.
예를 들어서 서울에 있는 당시 22년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 공관위원들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시작됐다. 당시 어떻게 된 정황이에요?라고 얘기하는데 이 사건은 명확하잖아요.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한테 얘기해서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한테 해서 '당에서 말이 많네 그래도 김영선이 해 줘'라는 대통령의 우리가 들은 육성 이거잖아요. 그걸 이제 공관위원들이 받아서 어떻게 처리했냐의 문제인데. 그럼 나중에 어쨌든 여사도 조사 또는 수사를 해야 되죠.
◇ 박재홍> 지금 나오는 얘기는 어떤 오세훈 시장과의 카톡이 나왔다. 그러니까 미래한국연구소의 PC를 포렌식했더니 그 카톡이 나왔다고 하는데. 사실은 명태균 씨가 저희 제작진과 통화했을 때 그 PC로 텔레그램으로 대화를 많이 했다. 그리고 카톡도 많이 했다라고 말했기 때문에 사실은 오세훈 시장뿐만 아니라 거기에는 여사와의 카톡 혹은 대통령과의 카톡, 텔레그램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김규완> 그런데 검찰에서.
◇ 박재홍> 선택적으로 나오는 거 아닙니까?
◆ 김규완> 공개되는 건 사실 문제가 있어요. 검찰은 진상조사기관이 아니라 수사기관이에요. 범죄 혐의와 관련된 것만 공개를 해야 되는데. 오세훈 시장이 범죄하고 관련됐다는 흔적이 없는데 막 카톡이 공개되고. 내용은 아직 공개 안 됐지만. 윤한홍 의원이 외압을 가했다. 이런 부분들이 공개가 되는 게 가장 과연 바람직한지. 아까 김웅 의원님은 창원지검에 의인 검사가 한 분 있다는 취지로 이야기하셨는데 정유미 창원지검장님 맞죠? 이분은 어떠신지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검찰에서 이런 내용이 줄줄이 나오는 것은 범죄 혐의와 관련이 없는데 명태균 씨 행적이 공개가 된다? 이건 검찰이 지금 언론 플레이를 하거나 정치 행위에 가담하고 있는 거거든요. 이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 박성태> 그런데 저는 이제 기자 입장에서 기자는 아니죠, 지금은. 전직 기자 입장에서 본다면. 피의사실공표에 개인적으로는 사실공표 금지를 강하게 하는 거에 반대하는데 많은 분들이 법조기자들은 검찰이 던져주는 걸 가지고 써. 물론 그런 것도 있죠. 그런데 제 후배들 보면 정말 와, 저 정도야? 싶을 정도로 주요 사건에 검사, 김웅 의원님도 아시겠지만 또 검찰 수사관들에게 많이 하면서 이 수사관들이 정말 뭐라도 안 알려주고는 검사들이. 미안할 정도로 해서 가지고 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검찰이 만약에 하나의 조직이라면 절대 나올 수 없던 얘기들이 조금씩 나오는 거거든요.
저는 물리적으로도 창원지검에서 지금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창원이기 때문에 기자들이 가서 접근하기가 약간은 물리적인 어려움이 지금은 괜찮지만 나중 가면 조금 더 어려워져요. 그럼 국민들 관심이 없어지면 이렇게 새어 나와서 그래도 사건의 진상을 우리가 좀 더 알 수 있는 것들이 없어질 수 있다. 특히 대통령이나 권력의 정점에 관련된 수사는 저는 이건 피의사실공표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든 나와야 국민들이 좀 더 진상을 알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오세훈 시장 얘기가 잠깐 나와서 이제 오세훈 시장이 뛴다라는 점을 또 주목하고 계시죠?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김규완> 오세훈 시장이 요즘 1일 1페북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 오세훈 시장이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뭐냐 하면 진짜 재미있는 얘기도 정말 재미없게 얘기하는 아주 놀랍고 특이한 재주를 가지신 분이에요. 참 답답하고 어떻게 보면 재미없고 임팩트가 없는 사람인데 뒤집어서 얘기하면 굉장히 안정감이 있고 예측이 가능하고 뭐 이렇게 돌발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 정치인이라는 이런 평가가 있죠. 그런데 이분이 이제 정치 인생 한 20년 정도 되셨는데 거위의 꿈이라는 말이 있죠. 날지 못하는 거위처럼 뭔가 이렇게 보여줄 듯, 보여줄 듯하면서 보여주지 못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번에는 정말 날 수 있을까 많은 기대들을 하고 있는데 이분이 큰 결심을 했어요. 어떤 결심을 했냐 하면 최측근이라는. 이름 얘기해도 됩니다. 정무부시장 했던 강철원 씨를 정리를 했다고요. 멀리, 결별을 했다는 게 아니라 좀 이렇게 정리를 하셨어요. 그리고 파격적으로 김병민 정무부시장을 영입하고 정무수석인가에 남양주에 출마했던 곽관용 젊은 정치인 있어요. 그분을 영입하면서 참모 정무라인을 새로 정비를 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대로 하겠다. 그래서 지금 1일 1페북하고 있는 게 매일 하나씩 어떻게 오세훈 시장이 직접 이거 씁니까? 정무라인에서 이게 계속 정치적으로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는데 굉장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