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안서동 대학로 일대에서 청년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 가운데 사진은 '안서유니버스인가 봄' 행사 모습. 천안시 제공충남 천안시 대학로(안서동) 청년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안서 유니버스(Univ_Us)'가 7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천안시는 청년예술인을 발굴하고 성장 기회를 확대하고자 추진한 안서 유니버스가 간담회와 성과공유를 끝으로 7개월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5개 대학이 밀집한 안서동 일원 대학로를 청년 문화예술의 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안서동과 안서동 내 대학을 하나로 묶겠다는 의미인 '안서유니버스(Univ_Us)'를 선정했다.
청년,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학로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안서유니버스인가 봄·가을', '학기별 종강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또 천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예술인들의 공예품·의류·소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과 가죽공예·레진공예·캐릭커쳐·향수조향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안서동 대학가 브랜딩 사업을 진행했다.
시와 함께 안서유니버스를 공동 추진한 김용수 나인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안서동 5개 대학 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안서동에 멋진 대학문화예술이 꽃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순 청년담당관은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안서동 대학로 활성화에 일조했다고 평가한다"며 "안서유니버스는 종료됐지만, 내년에도 새로운 콘텐츠로 지원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