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스펀지데이 '예술 직판장'. 창원시 제공창원시가 지난달 30일 창원 스펀지파크에서 개최한 11월 스펀지데이 '예술 직판장'을 끝으로 시민참여 문화예술 프로그램 '스펀지데이'의 올해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예술 직판장은 설치 미술, 미디어아트 등 작품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아트마켓 콘셉트의 행사로, 창원청년비전센터 쾌유합창단의 식전 공연과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성산구 가로수길 일원에 위치한 스펀지파크는 지역 청년예술인의 입주 공간과 청년 교육과 전시 시설을 함께 갖춘 청년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지난 6월 개소 이후 현재까지 청년예술인 6팀이 입주해 있다. 또, 스펀지파크와 입주 팀 홍보를 위해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청년예술인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스펀지데이'를 운영해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11월 스펀지데이 '예술 직판장'. 창원시 제공 올해 스펀지데이는 입주예술팀 '아트워크'의 클래식 연주와 녹음 편지 만들기, '사운드055'의 디제잉 퍼포먼스·컬처마켓 체험, '아트디엠'의 다양한 춤 공연과 댄스 프로그램, '소콜라주'와 '메이드포유'의 참여형 작품 전시와 수공예 원데이클래스 등 청년뿐만 아니라 어린이, 중장년 세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다. 여기에 누적 2500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으면서 가로수길 일원의 문화행사와 인근 상권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청년의 문화‧여가 향유 기회가 부족했던 창원에 스펀지파크가 새로운 청년문화 거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펀지파크는 내년에도 '스펀지데이'의 콘텐츠를 보완해 확대 운영하고, 연중 교육 프로그램 구성과 청년 선호 전시회‧팝업 공간 유치를 통해 청년이 모여드는 창원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스펀지파크는 지역 청년예술인들의 활동 공간이자 시민과 소통하는 청년문화의 허브(Hub)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에게 필요한 문화 인프라와 콘텐츠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