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울산과학대, 국제개발협력센터 운영기관 선정…12억 지원

울산

    울산과학대, 국제개발협력센터 운영기관 선정…12억 지원

    울산과학대, 2028년까지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 설치 운영
    KOICA 12억 6천만 원 지원금…지역 국제개발협력 이해 높여
    해외 도움 받은 대학서 공적 원조를 주도하는 거점 역할 기대

    울산과학대학교 캠퍼스 전경. 울산과학대 제공울산과학대학교 캠퍼스 전경. 울산과학대 제공
    울산과학대학교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주관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 운영기관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울산과학대는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대학내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를 설치하고, 내년부터 2028년까지 센터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센터 운영에 따라 KOICA에게서 12억 6천만 원을 지원 받는다.
     
    KOICA는 지역 학생과 주민, 기관을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 이해를 높이고 있다. 유관기관들의 국제개발협력 사업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역별 국제개발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는 ▲지역 국제개발협력 이해/인지/지지도 증대 ▲지역 공적개발원조(ODA) 네트워크 확대 ▲지역 소재 다양한 주체의 국제개발협력 참여 확대 등 3가지 사업을 추진하다.

    울산과학가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를 유치하면서 이제 해외 공적 원조를 주도하는 지역 사회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대학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울산과학대 학교법인인 울산공업학원은 지난 1968년 한국 정부, 영국 정부, 현대건설주식회사 정주영 회장의 공동 노력으로 1969년 4월에 설립됐다.

    당시 영국 정부로부터 총 14만9600파운드(당시 약 1억 원)를 지원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울산과학대는 1973년에 개교했다.
     
    이후 울산과학대는 국제화 역량을 크게 높였다.

    2011년 베트남 현지 대학들, 현대베트남조선소와 함께 취업 연계 주문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세계 최초·최대 선급협회인 영국 로이드 선급협회로부터 국내 최초로 용접 교육과정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2020년에는 배관 부분 국제 인증까지 받았다.
     
    이외에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협력 국제연수를 실시하고, 전문대학 최초로 우즈베키스탄에 글로벌 캠퍼스를 유치했다.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은 "그동안 우리 대학이 쌓은 역량을 투자해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가 지방정부의 ODA 사업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