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홈경기장을 오가는 1994 특별노선 버스에 축구팬들이 오르고 있다. 전주시 제공우범기 전주시장이 프로축구 전북 현대 홈경기장을 오가는 시내버스 특별노선을 타고 시민들과 함께 전북 현대 승리를 기원했다.
우범기 시장은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모터스FC와 서울이랜드FC의 승강전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1994 특별노선을 이용해 경기장을 찾았다.
우 시장은 이날 오후 전북대학교 인근 덕진성당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축구팬들과 악수한 뒤에 경기장으로 이동해 시민들과 전북 현대 승리를 응원했다.
'1994 특별노선'은 월드컵경기장 주변의 교통 혼잡과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전북 현대의 주말 홈경기마다 많은 시민과 축구팬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경기를 위해 시는 기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총 14대의 시내버스와 2대의 마을버스를 투입했다.
우 시장은 "1994 특별노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경기장 주변의 교통체증을 최소화하도록 적극적인 대중교통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현대는 2차전 2-1 승리로 1차전과 2차전 합계 4-2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