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울산시교육청 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하반기 '아차사고 예방 사례'를 공모해 우수사례 35편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옥동초의 급식소 잔반통 운반경로 개선 사례가 차지했다.
잔반통 운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넘어짐 사고와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한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우수상에는 야음초의 급식소 증기(스팀)배관 안전 마감과 언양초의 옥상 안전난간 추가 설치 사례가 선정됐다.
야음초는 증기(스팀)배관 노출 부위에 색 마감재를 사용해 화상 위험을 줄였다.
언양초는 옥상 난간에 안전난간을 추가 설치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가로등 사각지대 엘이디(LED) 조명판 설치, 계단 미끄럼방지 조치, 울타리(펜스) 지지대 반사 테이프 부착, 사다리 안전장치(아웃트리거) 설치 등이 뽑혔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기관) 현장의 잠재적 사고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하고자 상반기에 이어 지난 9월 5일부터 30일까지 아차사고 예방 사례를 공모했다.
그 결과 사례 55편이 접수됐다.
아차사고(Near Miss Accident)란 근로자의 부주의나 현장 설비 결함 등으로 사고가 발생할 뻔했으나 직접적으로 인적, 물적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은 사고를 뜻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상반기 우수사례 25편과 함께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를 담은 우수 사례집을 학교와 기관에 보급해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