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최고위원. 주철현 의원실 제공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최고위원(전남 여수갑)이 '12·3 내란사태'와 관련한 정부·여당에 대한 비난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주 최고위원은 10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한나라당은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에 대한 지지를 공개 발언한 것을 꼬투리 삼아 탄핵안을 발의해 가결시켰다"며 "한나라당 후예들이 이제는 내란수괴 윤석열 보위에 앞장서면서 내란죄 공범을 자처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총기를 휴대한 최정예 특수부대와 군 헬기까지 동원해 헌정질서를 유린한 윤석열의 내란죄가 노 대통령의 발언 몇 마디보다 가볍다는 게 그들의 사고방식입니다"며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주 최고위원은 특히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을 향해 "1년 만 지나면 다 잊어버린다는 윤 의원의 발언은 주권자 국민을 개돼지로 취급한 것"이라며 "윤 대통령 탄핵 방해는 역사와 국민이 꼭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