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가 정회되자 원내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12‧3 내란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전날 추 전 원내대표에게 출석을 요구해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내란 등 혐의로 입건했다.
이번 내란사태와 관련해 경찰에 고발된 이들은 추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박안수 당시 계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목현태 서울청 국회경비대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