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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개교 목표"…시흥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지정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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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 개교 목표"…시흥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지정 선정

    시흥시청사 전경. 시흥시 제공시흥시청사 전경. 시흥시 제공
    경기 시흥시와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이 경기도내 20년 만에 신설되는 '과학고' 신규 지정 1단계 예비지정 선정에 성공했다.

    11일 시는 경기도교육청이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1단계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시흥시를 비롯해 부천·성남·이천시 등 모두 4개 지역이 예비지정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경기형 과학고 공모사업은 지난달 8일까지 접수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심사가 진행됐으며, 지난 2일에는 각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공모 내용 확인을 위한 심층 면접이 진행됐다.

    이번 사업에는 도내 12개 지자체가 경쟁했다. 학교설립, 운영, 교육과정 총 3개 영역과 9개 세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시흥시는 은계 택지지구 내 기조성된 학교 용지에 대한 무상 공급,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선정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사업과의 연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의 협력 등을 통해 지역 특성을 살린 바이오와 생명과학 특화 교육과정을 제안했다.

    경기형 과학고는 1단계 예비지정 이후, 2025년 초에 2단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 심의와 3단계 교육부 장관 동의 요청을 거쳐 최종 지정·고시된다.

    개교 목표 시점은 오는 2030년 3월이다.

    문정복 국회의원은 "시민과 교육계의 열정이 만든 소중한 결실이다"라며 "경기형 과학고는 시흥시가 첨단 바이오와 생명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소중한 기회인 만큼, 정부와 지자체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흥이 첨단 과학 교육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경기형 과학고 공모사업 예비 지정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남은 절차에서도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시흥시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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