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지역 광역·기초의원은 12일 오후 1시 광주 서구 시청로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 당사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표결 참여를 촉구하며'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보내는 손 편지 전달식'을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제공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지역 광역·기초의원은 12일 오후 1시 광주 서구 시청로에 있는 국민의힘 광주시당 당사 앞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보내는 손 편지 전달식'을 개최했다.
손 편지 전달식에는 민주당 소속 시·구의회 의장단과 원내대표 등 19명과 핵심 당원이 참여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보내는 손 편지 전달식'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 불참으로 국회 기능을 상실케 한 105명의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광주지역 지방의원 전원이 직접 작성한 '탄핵 표결 참여' 촉구 손 편지를 전달하는 비상 행동이다.
손 편지 전달식은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작성한 편지를 낭독한 뒤 광주시의회와 5개 기초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손으로 쓴 편지를 편지함에 넣어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민주당 소속 광주 지방의원들은 의회 건물 외벽에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탄핵' 현수막을 내걸고, 탄핵 촉구 집회와 1인 피켓 시위를 진행하는 등 윤 대통령이 탄핵될 때까지 비상 행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 광주시당은 국민의힘 광주시당 측에 민주당 광주 지방의원들의 손 편지를 105명의 탄핵 표결 불참 의원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국민의힘 광주시당이 응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민주당 시당은 특급 소포를 통해 국민의힘 중앙당에 발송했으며,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105명의 탄핵 표결 불참 의원에게 전달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