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 12월 3일 울산시교육청 현관 앞에서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반웅규 기자학교비정규직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여성노조가 참여하는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7일 임금교섭 타결을 위한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했다.
울산학비연대는 매일 집중교섭을 제안한 동시에 교육당국이 올해 안으로 진전된 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새학기 2차 파업을 즉각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학비연대는 이날 울산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청은 연내 임금교섭 타결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섭이 해를 넘길 경우, 노조에게 남은 것은 투쟁 밖에 없다"면서 "교육당국의 진전된 안이 없다면 새학기 2차 파업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울산학비연대는 ▲기본급과 물가폭등으로 삭감된 실질임금 회복 ▲근속수당 인상·근속 상한 등 제도 개선 ▲복리후생 격차 해소 ▲급식실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