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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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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배추한판 시작합니다. 먼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연구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 안녕하십니까? 안국동 배추 배추도사 배종찬입니다.
◇ 박재홍> 안국동 배추.
◆ 배종찬> 네. 이제는 헌법재판소의 시간입니다. 그래서 헌법재판소가 위치해 있는 가장 가까운 역이 3호선 안국역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이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의 움직임이 나타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여론을 잘 파악하도록 하겠습니다.
◇ 박재홍> 뭔가 준비하고 계시는 이상민 크리에이터.
◆ 이상민> 진지한 눈의 이상민 크리에이터입니다.
◇ 박재홍> 진지한?
◆ 이상민> 눈. 제 눈을 바라보십시오. 진지하게 부릅 뜨고 있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준비 두 분 다 많이 하셨는데 오늘도 특별 게스트로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장 함께 하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진> 안녕하세요.
◇ 박재홍> 장윤미 변호사도.
◆ 장윤미> 안녕하세요.
◇ 박재홍> 저희 방송 보신 적 있으신가요? 우리 김진 위원님.
◆ 김진> 여러 번 봤습니다.
◇ 박재홍> 처음 모시게 됐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김진> 감사합니다.
◇ 박재홍> 그러면 지난 주말에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의 여론 추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정당 지지율부터 볼까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조사는 더 이상 볼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직무정지 상태기 때문에 8년 전에도 마찬가지로 직무정지가 된 상태 기간 동안은 대통령 직무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에 잠정 중단이 됩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12일, 13일 양일간 유무선 자동응답조사였고요. 국민의힘,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어보았는데 국민의힘 25.7%, 더불어민주당 52.4%로 민주당이 거의 2배 가까이 높은 지지율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8%, 무당층은 8.6%로 나타났는데 대체로 이제 자동응답조사가 무당층 비율이 전화면접조사보다는 절반 정도 된다는 점도 참고로 확인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양당 지지도 격차가 최대치입니다. 26.7%포인트 차이가 납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핵심 지지기반에서는 조금씩 올라가기는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하락을 했는데 어떤 점을 분석을 해야 되냐면 일단은 지지율 격차 상당히 벌어졌다는 점.
◇ 박재홍> 양당이.
◆ 배종찬> 두 번째는 이런 큰 이슈가 있을 때는 중도층의 대략 한 3분의 2 정도는 한쪽 진영으로 옮겨갑니다. 그래서 민주당 쪽으로 적어도 중도층이 한 전체 100%로 했을 때 15% 정도 옮겨가면서 52.4%의 결과가 나왔고요. 특히 중요한 것은 이번 집회 시위를 보더라도 서울시 통계죠. 20대 여성이 가장 많이 시위 현장에 있었다. 8년 전에는 40대 남성이 가장 많았거든요. 그런 걸 비교해 본다면 2030 MZ세대, 특히 수도권 지지율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 박재홍>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예상보다 낙폭이 적었다 이런 평가도 있고요. 다만 민주당의 지지율이 오른 점이 특징으로 보이는데. 이 자료는 어떻게 읽고 계시는지 먼저 김진 의원님부터 말씀 주시죠.
◆ 김진> 여론조사 기간이 2차 탄핵 표결 직전이죠. 12일, 13일. 그러니까 국민의힘의 낙폭은 1차 표결 때 탄핵에 반대했던 것으로 충분히 다 떨어졌다. 이미 큰 폭으로 떨어졌고 2차 표결에서는 탄핵에 찬성하는 이탈표가 많을 것이라는 분석과 기대감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것이 작용을 해서 낙폭이 줄어든 것 같고. 민주당의 증가와 또 현재 국민의힘이 거의 더블스코어인데 이것은 뭐 계엄령 사태와 탄핵 사태와 전체에서 주도하는 세력이 민주당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제 민심의 강한 반발,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판단합니다.
◇ 박재홍> 장 변호사님은?
◆ 장윤미> 일단 집권여당이잖아요. 대통령의 불법, 위헌적인 계엄이라는 목소리는 안에서 나왔지만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으로서 책임에 대해서 누구 하나 정말 간곡하게 국민들께 사과드렸는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이게 탄핵이 가결되기 이전에 국민의힘이 본회의장에서 어떤 모습 보였습니까? 김건희 여사 특검은 이 부분은 좌절시키기 위해서 들어갔어요. 모수를 채우기 위해서. 그리고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서는 표 단속이 안 될 수도 있다라는 우려 때문에 집단 퇴장했습니다. 부결조차 아니었어요. 투표 불성립이었습니다. 국민들을 배신하고 당을 선택한 거죠. 아니, 당도 배신하고 사실 대통령을 선택한 겁니다. 국민들이 어떻게 마음을 주고 그리고 정권을 이어나갈 수 있는 집권 세력이라고 응원할 수 있겠습니까? 이건 대단히 자초한 측면이 굉장히 크다.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이런 허물어진 토대 위에서 뭔가의 재건의 움직임이 있어야 되는데 재건의 움직임은 당연히 국민을 향한 겁니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그런데 그것을 지금 못 하고 있는 현실도 상당히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국민의힘이 이제 비대위 체제로 전환이 되는 상황인데. 일단은 당 수습 국면이 더 중요할 텐데, 배 소장님.
◆ 배종찬> 한동훈 대표가 이제 사퇴했죠. 전 대표가 됐죠. 지지율로만 놓고 보면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리얼미터 기준으로 보면 조금 더 하락해서 20대 초반까지도 갈 수 있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임기 들어서 정당 지지율을 분석을 해 보면 매트릭스 분석을 해 보면 전화면접조사도 그렇고, 면접원에 의한. 대체로 한 20대 초중반까지는 국민의힘 보수 지지층으로 중복 교차 집계가 되거든요. 그러면 한 20~22%까지는 버틸 수 있는 선, 마지노선으로 분석할 수 있을 텐데.
추가적으로 하락한다는 말씀을 드린 것은 한동훈 전 대표에 이제 쏠려 있었던 팬덤 지지층이죠. 주로 이제 수도권이고, 지역적으로 보면. 영남이라기보다는. 그리고 주부층입니다. 여성 50대, 60대 이상에서 상당히 높은 지지를 받고 있었던 한동훈 전 대표였기 때문에 이 부분에 조금 더 국민의힘 지지율에 누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한 20대 초반까지도 하락 가능성이 있을 그것으로 보입니다.
◇ 박재홍> 김진 위원님, 이제 여당의 지지율 추이. 이제 수습 국면으로 가야 할 텐데 뭔가 좀 해결책이 있을까요?
◆ 김진> 사실 지금까지는 백약이 무효였죠. 그리고 엄중한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에서 보여줬던 한동훈 대표와 국민의힘의 오락가락, 우왕좌왕. 제가 계산을 해 보니까 한동훈 대표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 계엄 해제 요구, 계엄 반대 그다음에 탄핵 반대 그다음에 탄핵 찬성 또 탄핵 반대. 최종적으로는 탄핵 찬성. 네 번을 한동훈 대표가 입장을 바꿨더라고요. 조금 전에 이제 팬덤 얘기도 나왔었는데 그것만 보면 한동훈 대표가 이번 리더십, 국가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위기의 시기에 리더십의 능력이 결판이 나는데 단순히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한동훈 대표는 이번에 굉장히 큰 흠결을 갖게 됐다. 최종적으로 찬성을 했지만. 그래서 팬덤은 흔들리지 않을지 모르지만 중도층, 한동훈 대표를 지켜봤던 중도층은 상당 부분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은 이제 그런 가운데서도 국민의힘도 왔다 갔다 했어요. 특히 예를 들자면 당내 중진이라고 할 수 있는 12명의 시도지사들이 처음에는 대통령의 2선 후퇴, 비상 거국내각 그다음에 임기 단축 개헌이라고 하는 위헌적이고 현실적 가능성이 거의 없는. 그러니까 일종에 미봉책. 박근혜 탄핵 사태만 생각한 이런 걸로 왔다 갔다 했지 않습니까? 나중에는 막판에는 오세훈 시장이라든가 김태흠 지사가 전부 다 탄핵 찬성 쪽으로 돌았잖아요.
◇ 박재홍> 그렇죠.
◆ 김진> 같이 공동성명을 내도 홍준표 대표는 여전히 탄핵 반대 쪽으로 해서 그 당의 최고 원로 중진 집단이라고 하는 그 그룹조차도 둘로 쪼개졌다. 지금까지는 사실 백약이 무효였고 이제 남은 것은 비대위원장을 잘 뽑아서 탄핵 정국의 결론은 헌법재판소에 맡기고 당내 이제 제 주장은 탄핵의 강을 빨리 건너야 됩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찬반으로 갈려서 오랜 시간 혼미했어요. 그러다가 겨우 수습한 게 이제 우리는 탄핵의 강을 건너자 이거였는데 이제 빨리 찬반을 떠나서 탄핵의 강을 건너서 조기 대선 체제에 대비하는 게. 핵심은 비대위원장 체제일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이제 사실상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차기 대권 여론조사 결과가 하나둘씩 나오고 있습니다. 소개해 주실까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지난 10일 뉴스원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를 해서 무선 전화번호, 무선 RDD 전화면접조사였습니다. 다음 중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는지 물어봤는데요. 가장 높은 지지율은 이재명 대표 37%. 그런데 모든 연령대에서 1위입니다. 20대부터 만 18세 이상 2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1위. 37%. 2위 한동훈 7%. 3위 조국 6%, 4위 홍준표 5%. 그다음 오세훈 4%, 안철수 4%. 김동연 3%, 원희룡 2%. 이준석 2%. 서울에서는 이재명 가장 높았고요. 대구경북에서는. 호칭은 생략합니다. 양해해 주시고요. 대구경북에서는 한동훈 16, 이재명 14, 홍준표 11, 오세훈 8, 안철수 6, 중도에서는 이재명 34, 조국 6 이렇게 나왔습니다.
◇ 박재홍> 이 조사 결과 어떻게 읽어야 될지. 먼저 민주당부터 들어보죠, 장 변호사님.
◆ 장윤미> 일단 서울에서 평균치보다 이재명 대표의. 왜냐하면 서울이 굉장히 바로미터로 기능하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유권자 표심과 관련해서 더 높다라는 점이 눈에 띄기도 했고요. 중도층에서 저는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이 높은 것도 그런데 한동훈 대표의 지지율이 평균, 그러니까 전체 종합 7%에 못 미친다는 거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까 말씀 주신 대로 한동훈 대표가 그냥 입장을 번복한 게 아닌 것처럼 국민들한테 좀 보인다는 게 문제인 것 같아요. 이를테면 어, 이거 위헌, 위법합니다. 계엄 나 반대합니다라고 했다가 본인 체포조 이야기가 나오니까 탄핵에는 반대한다고 했다가 탄핵 찬성한다라고 이야기를 해요. 본인을 중심으로 사고하는 것 같았던 겁니다. 그러다가 또 침묵이 이어지고 탄핵과 관련해서도 본인과 관련해서 당에 일임, 전권을 받는다라고 하니까 탄핵 반대합니다라고 입장을 번복한 거예요.
그러니까 당장 나오는 건 본인이 중심에 놓고 이 엄중한 상황을 국민에 방점이 찍힌 게 아니라 본인의 어떤 정치 가도로 이 국면도 이해하고 있는 게 아니냐. 정치인으로서 상당히 한계를 보여줘서 지금 차기 대선주자로 7%까지 나오는 건 그나마 존재감이 있을 때 돌린 여론조사라서 그런 것 같아요. 지금은 무대 뒤로 퇴장을 했고 당분간 저는 등장하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본인이 저는 축출된 성격도 분명히 있지만 본인의 정치적 과오에 이런 좀 종합적인 측면이 있다라고 보여지거든요. 그렇다면 다음 이 지표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 당연히 이 집권여당에서 어떤 후보군이 또 이렇게 등장할 것인지가 좀 유의미한 지표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김진 의원님은 이 숫자 어떻게 보셨습니까? 일단 여당 쪽에 주목할 만한 게 있을 것 같은데.
◆ 김진> 한동훈 대표에게는 상당히 충격적이죠. 왜냐하면 총선 때 비대위원장을 맡았을 때에는 어떤 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표보다도 더 높게 나왔었어요. 대부분의 조사에서 비등했고. 그리고 이제 탄핵 전에 당의 대표를 맡았을 때는 당과 함께 추락을 해서 이재명 대표의 절반,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표의 5분의 1로 떨어졌어요. 굉장히 이것은 충격적입니다. 그러니까 중도층에서 대거 이탈을 했을 뿐만 아니라 핵심 보수 지지층에서도 이탈이 있다고 봐야죠. 저는 한동훈 대표가 천금의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을 해요. 국민에 데뷔를 한 이런 법무부 장관에서 바로 정치권으로 데뷔를 한 이런 뉴페이스, 국가지도자 차원의 지도자는 큰 위기 상황, 계엄령이나 탄핵 같은 게 왔을 때 탁 잡아서 승부수를 걸어야 됩니다. 저는 천금 같은 승부수의 기회가 있었는데. 계엄 당일날도 당사에 있는 의원들에게 지시를 해서 빨리 야당 의원들처럼 담 넘어서 와라, 모여라. 원내대표가 뭐라고 하든 간에 이 대의를 이끌었어야 되고 그다음 날 바로 탄핵 찬성 쪽으로 치고 나갔어야 돼요. 정치 생명을 걸어야 되는 겁니다.
◇ 박재홍> 일관되게.
◆ 김진> 아니, 처음서부터.
◇ 박재홍> 처음.
◆ 김진> 그런데 그다음 날 한번 이런 식으로 이 입장을 대폭 바꾸고 그다음에 또 자기 입장이 틀렸다고 생각하니까 명분을 찾는 것을 방첩사령관에서 찾았잖아요. 그리고 나서 또 탄핵에 대해서 또 반대하고 그러면서 한한 체제라고 하는 헌법에도 없고 법률적으로도 근거가 없는 이상한, 현실적으로도 아무런 가능성도 없는.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임기 1년 반이나 남겨놓으면서 임기 단축 개헌을 받겠습니까? 이재명 대표 1년 반 사이에 2심, 3심 확정 판결이 되면 대통령 출마 자격이 날아가는데. 이재명 대표가 받지도 않을 그런 현실 가능성이 제로인 한한 체재로 해서 또 조기 질서 있는 퇴진이라든가 굉장히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였다.
◇ 박재홍> 한동훈, 한덕수 체제.
◆ 김진> 그래서 결론적으로 천금의 기회를 놓쳤다. 만약에 제가 말씀드린. 저는 이게 이걸 탄핵 사태 초기서부터 얘기했어요. 탄핵 반대하고 나왔을 때부터 얘기를 했어요. 한동훈 대표가 길 잘못 가고 있다. 천금의 기회를 놓쳤어… 만약에 그 기회를 잡았다면 지금 제가 봤을 때는 지지율이 최소한 한 20%대 되고 대선 출마도 할 수 있고. 대표가 물러나도. 그런데 놓쳤다.
◇ 박재홍> 배 소장님.
◆ 배종찬> 천금의 기회를 놓쳤다라는 말씀 주셨는데 그러면 만금의 기회를 잡으려면 어떤 포인트를 포착해야 되느냐. 우선은.
◇ 박재홍> 아직 남았습니까, 기회가?
◆ 배종찬> 뭐 모를 일이니까요. 한 치 앞을 모르죠, 우리 인생은. 그런데 대구경북을 보면 지금 국민의힘으로 나올 수 있을 만한 후보들을 다 합하면 무려 41%가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14%입니다. 그런데 대구의 상황만 보더라도 다 분열이 돼 있는 거죠. 통합이냐 분열이냐 이 문제 해결할 수 있을지 여부. 그리고 김진 위원께서 한 번 더 들어봤으면 좋을 게 70대 이상에서도 꺾였어요. 국민의힘 또 보수 후보 다. 이게 그럼 70대 이상은 왜 꺾였을까. 제 분석으로는 한국갤럽을 트래킹 분석을 해 보니까 명태균 스캔들로 꺾였더라고요. 그러니까 국정감사도 9월 말에서 10월로 넘어오면서 70대 이상도 뒤집어집니다. 그러면 70대 이상에서 이른바 명태균 또는 김건희 여사 논란 해소 가능한지 여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응답할 준비가 돼 있는지가 더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박재홍> 김진 위원님 받아주세요. 70대 이상의 여론 지형 변화. 그러니까 보수도 외면한다는 거 아니에요, 70대 이상에서도.
◆ 김진> 윤석열 대통령이 20% 밑으로 떨어지기 시작했을 때 그때 이제 최저 신기록을 갈아치울 때 대표적인 원인이 60대, 70대 이상과 TK, 이 핵심 지지층이 이탈했기 때문입니다, 핵심 지지층의 이탈. 윤 대통령이 이제 그런데 본인이 얘기하는 비상계엄을 던지 이유 중의 하나가 분노를 제대로 이렇게 조절하지 못한 이런 것도 있지만 굉장한 피해의식과 좌절의식과 위기의식의 총체적인 종합인데 그중에서는 내가 TK에서도 흔들리고 60, 70대의 핵심 지지층마저 이탈을 하면 나는 도대체 어떻게 정치를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래서 굉장히 벼랑 끝의 위기의식에 몰린 그런 측면이 있고 이번에 탄핵 때도 TK하고 고령층에서 탄핵 찬성이 더 많았습니다. 더 많았어요.
그래서 이걸 국민의힘이 이제 해결을 하지 못하면 한동훈 대표도 만약에 이제 출마를 해서 이제 홍준표 대표가 아까 저런 식의 입장을 계속 고수하는 건 본인은 그래도 대구경북의 이걸 잡고 있어야 대구경북 출신 당원들이 다수인 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이길 가능성이 일말이라도 있다는 판단 때문이거든요. 나중에 대선에서 이재명 대표한테 이기느냐 지느냐는 다른 문제고. 똑같이 지난번 탄핵 사태 때 후보가 돼서 문재인 후보하고 싸웠던 홍준표 시장으로서는 자기 인생에서 이제 마지막 기회고. 그러니까 얼마나 승산이 있는지 없는지를 떠나서 TK를 고수하려고 하고 한동훈 대표는 굉장히 혼란스럽고.
◇ 박재홍> 장 변호사님, 이재명 대표가 진짜로 재명이네 마을 이장직을 내려놨는데 이 행보는 어떻게 봐야 됩니까? 이제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중도 확장 전략으로 갔다?
◆ 장윤미> 그렇죠. 왜냐하면 접촉하는 인사들도 어떻게 보면 보수에 몸담고 계신 여러 분들. 윤여준 전 장관도 그랬고 전 법제처장분도 만나서 그리고 내놓는 메시지도 이제는 본인의 지지층이 아마 더 강고해질 겁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다른 대안이. 원래 지지층은 더 없다고 생각할 거예요. 이제는 중도층을 잡아야 된다라는 생각을 할 거고 그렇다면 전략적인 사고는 당연하지만 외연 확장입니다. 이런 부분과 관련한 재명이네 마을 이장직을 내려놓는 게 어떻게 보면 가십성 정치적 뉴스일 수 있겠지만 이렇게 좀 첫발을 떼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배종찬> 말 그대로 이재명 대표는 김공이민 전략이죠. 김공이민. 그러니까 김민석 최고위원이 공격은 담당하고.
◇ 박재홍> 김공.
◆ 배종찬> 그렇죠. 이재명 대표는 민생을 주로 이제 공략하면서 이른바 보수 압박은 김민석 최고위원이 그리고 중도 확보는 이재명 대표가.
◇ 박재홍> 상법 개정안 토론회.
◆ 배종찬> 피할 수 없는 건 결과적으로 모든 관심은 재판 일정입니다. 과연 이 재판 일정은 정말 이건 신의 일정이기 때문에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 박재홍> 신의 일정이요?
◆ 배종찬> 왜 그러냐면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돌아가니까. 대법원의 재판 일정에 대한 또 판단 또 재판부 구성 그다음에 헌법재판소의 일정. 말 그대로 윤석열 대통령의 시간과 이재명 대표의 시간이 맞먹는 건데, 이거 맞부딪히는 건데 이건 제가 뭐 정치적으로 해석이 아니라 이게 어떻게 되느냐가 대선을 한다면 대선 결과에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것보다도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 박재홍> 향후에 정말 많은 변수들이 향후 정국에 놓여 있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배추한판. 배종찬 인사이드케이 연구소장님, 이상민 크리에이터 두 분 고맙습니다.
◆ 이상민> 감사합니다.
◆ 배종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