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자청. 충북도 제공지난 8월부터 공석인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에 최복수 전 강원도 행정부지사가 내정됐다.
18일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충북도는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공모 절차를 통해 최 전 부지사를 신임 충북경자청장으로 낙점해 통보했다.
최 내정자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 동안이며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도는 신원 조회 등의 인사 절차를 거쳐 조만간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충북 단양 출신인 최 내정자는 3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충북도기획관, 세종시 기획조정실장, 청주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전임 맹경재 청장은 지난 8월 바이오 관련 기업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고 특혜를 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직위 해제됐으며 현재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