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시도의회 청사 전경. 김형로 기자전라남도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올해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지만, 광주시의회는 3등급에 그쳤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9일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직유관단체 등 7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1등급에서 5등급으로 나뉘는 이번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전남도의회는 지난해 대비 한 등급 오른 1등급을 기록했다.
반면에 광주시의회는 지난해와 같은 3등급을 받는 데 그쳤다.
기초의회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는 전남 시의회의 경우 광양시의회와 여수시의회가 2등급을, 나주시의회는 3등급을 각각 받았다.
하지만 목포시의회는 하위권인 종합 청렴도 4등급을 기록했다.
심지어 순천시의회는 지난해 대비 2등급 하락한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아 전남 22개 시군 의회 중 꼴찌 청렴도를 보이는 불명예를 안았다.
군의회의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는 보성군의회와 고흥군의회가 1등급을 받았다.
반면에 강진군의회와 영광군의회, 영암군의회 그리고 진도군의회는 하위권인 4등급을 기록했다.
구의회 종합 청렴도 평가의 경우 동구의회는 1등급, 남구의회는 2등급을 그리고 광산구의회와 서구의회는 3등급을 각각 받았다.
하지만 북구의회는 4등급을 기록해 광주 구의회 중에서 종합 청렴도가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