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20일 문화유산분야 대상 수상을 축하하는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지난 19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경북도 주관 문화유산분야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주시는 지난해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대상까지 받으며 문화유산 보존‧관리 분야 1등 도시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경주시는 지난 3월 토함산지구 석굴암 인근 산사태 피해 발견 후 국가유산청 등과 합동 조사를 거쳐 지난 8월 태풍 내습 전에 석굴암 배후 산사태 피해 예방시설물 긴급정비 공사를 신속히 완료했다.
지난 9월에는 지역 역사문화 자료를 체계적으로 조사, 수집, 구축하기 위해 '경주시 역사문화 아카이브 구축 및 운영 조례'도 제정했다.
또 국가유산청 주관으로 열린 '2025 세계유산축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에 선정돼 국비 19억 원을 포함해 4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원도심 역사문화유산 종합정비계획 등 문화유산의 안정적 보존을 비롯해 주민 생활과 문화유산의 공존을 위해 노력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통해 후손들에게 소중한 유산을 전하고 경주를 세계적인 역사·문화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