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제공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지난 상반기 진천이 나아가야 할 길을 '지역발전 3.0'으로 명명했는데, 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지금 그 성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23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와 '인구', '철도', '관광', '문화·교육', '체육', '복지', '농업', '환경' 등 9대 분야 민선 8기 군정 성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송 군수는 "인구는 현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이자 지키고 또 키워가야 할 핵심가치"라며 진천군의 '18년 연속 인구 증가'를 성과의 으뜸으로 꼽았다.
또 '9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 역대 최고 고용률 72.9%'를 경제 분야 성과로, '수도권 내륙선, 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철도 분야 성과로 내세웠다.
아울러 '미르 309와 농다리 프로젝트를 통한 170만 관광시대 개막'(관광), '군립교향악단 창단,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지정' 등(문화·교육)과 '도민체육대회 성공 개최 및 종합우승'(체육)도 성과로 들었다.
이 밖에 '전국 유일 의료-돌봄 통합 지원'(복지), '기업세수 농업환원' 등 생거진천형 혁신농업 추진(농업), '세계 산림치유도시 1호 선도도시 선포' 등 ESG 선도도시 자리매김(환경)도 성과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송 군수는 최근 정치, 경제적으로 혼란한 상황과 관련해 "내년은 모든 지자체에게 큰 시련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시련을 오히려 진천의 역량을 시험하는 기회로 삼아 지역 발전의 선도 모델로 군 위상을 드높일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