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과천시 제공경기 과천시의 지방재정 개선 성과가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
26일 과천시는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방재정분석 평가' 개선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방재정분석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현황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개선도 분야에 대한 평가는 관리채무 비율, 자체 수입 비율, 체납액관리 비율, 지방세 징수율, 지방 보조금 비율, 자체 경비비율 등 6개 주요 지표를 전년 대비 증감률로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시는 자체 수입 확대, 지방세 징수율 향상, 체납 관리 강화, 자체 경비 절감 등의 노력을 통해 6개 주요 지표에서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개설공사 시유지 보상금 등으로 182억 원 상당의 세외수입을 확보해 자체 수입 비율을 높였다.
또한 적극적인 체납 징수와 관리로 체납액 증가를 최소화하면서 체납액 관리 비율이 개선됐고, 업무추진비 절감과 일반운영비 및 여비 최소화 등 자체 경비비용 절감에도 성공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체계적인 재정 관리와 효율적 운영의 결과다"라며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시정 철학과 운영 방침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